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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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64642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빛나는 별’
마샤두 지 아시스의 대표작 국내 초역


브라질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며 세계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이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소개된다. 19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에서 단연 가장 빛나는 거장으로 거론되는 마샤두 지 아시스의 작품세계에서 사실주의, 자연주의 문학으로의 전환점이자,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대표작이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은 자전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다른 자전소설과 달리 저승에서 이승의 삶을 회고하고 있다. 즉 세속적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난 죽은 사람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독자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소설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서두의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160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은 ‘저자의 사망’ 즉 화자의 사망으로 시작한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이 세계적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근대적, 전근대적 생활양식이 엉켜 있는 당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과감한 형식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인 마샤두 지 아시스는 소설의 한 장(章)을 온통 말줄임표만을 사용해 의미를 전달하거나(55장, 139장), 약혼녀의 사망 때엔 그 묘비명만 소개함으로써 죽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한다(125장).

저자는 이 소설에서 단떼, 셰익스피어, 세르반떼스, 몰리에르, 볼떼르 등의 작품과, 성경, 고대 로마사, 유럽사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동원하여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작품내용을 만들어나간다. 당시 브라질 수도인 히우지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하여 노예에서부터 상류층까지의 다양한 인물을 묘사하면서 남녀문제, 사회계층의 문제 등을 시대정신에 입각하여 아주 치밀하게 조명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작품성을 획득하고 있다.
Contents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1896년 3판 저자 서문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옮긴이의 말
작가연보
발간사
Author
마샤두 지 아시스,박원복
브라질 소설가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히며 세계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작가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혼혈 화가였던 아버지마저 어릴 때 여의면서 계모에 의해 길러졌다. 계모의 자상한 보살핌이 있었지만 간질병과 말더듬증으로 고생했고 혼혈이라는 사실로 내성적인 성격이 되었다. 공립학교에서 글을 배운 뒤 16세에 국립인쇄소의 활자견습공으로 취직하여 문인들과 교류하며 시를 쓰기 시작하였고 18세부터는 여러 신문에 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27세 때부터는 관료생활을 하면서도 정력적으로 시, 연극, 연대기,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작품을 썼다. 대표작 중의 하나인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1880)은 인간의 본질적 이중성과 불확실성을 드러냄으로써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밖의 주요 소설로는 『낑까스 보르바』(1891) 『동 까스무후』(1899) 등이 있다. 브라질문학아카데미 회장, 교통부 산업청장 등 여러 공직을 역임하였다.
브라질 소설가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히며 세계문학을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작가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혼혈 화가였던 아버지마저 어릴 때 여의면서 계모에 의해 길러졌다. 계모의 자상한 보살핌이 있었지만 간질병과 말더듬증으로 고생했고 혼혈이라는 사실로 내성적인 성격이 되었다. 공립학교에서 글을 배운 뒤 16세에 국립인쇄소의 활자견습공으로 취직하여 문인들과 교류하며 시를 쓰기 시작하였고 18세부터는 여러 신문에 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27세 때부터는 관료생활을 하면서도 정력적으로 시, 연극, 연대기,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작품을 썼다. 대표작 중의 하나인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1880)은 인간의 본질적 이중성과 불확실성을 드러냄으로써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밖의 주요 소설로는 『낑까스 보르바』(1891) 『동 까스무후』(1899) 등이 있다. 브라질문학아카데미 회장, 교통부 산업청장 등 여러 공직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