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재장전

문학과 현실이 가리키는 새로운 미래 / 강경석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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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07
Pages/Weight/Size 153*224*23mm
ISBN 978893646361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문학은 세계를 반영하는 동시에 형성한다”
갱신되는 현실, 다른 세상을 여는 문학
진실을 향해 쇄도하는 힘찬 비평


『리얼리티 재장전』은 문학과 현실의 역동적 관계를 섬세한 감식안과 날렵한 필치로 묘파해온 문학평론가 강경석이 등단 18년 만에 펴내는 첫 평론집이다. 87년 민주화 이후의 한국문학을 큰 테두리로 삼았으며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 전후로 문학의 현장에서 발화된 다양하고 개성적인 목소리들을 분석한 27편의 글을 묶었다. 2000년대 초부터 문학이 사회적으로 무용하거나 현실 앞에서 무력할 뿐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는데, 저자는 이러한 공허한 논의를 단숨에 뛰어넘어 우리 시대 문학에서 새로운 현실을 향한 움직임을 생생한 감각으로 읽어낸다. 특히 수입 이론이나 거대담론에 휘둘리지 않고 문학적 사실 자체에서 출발해 진실로 나아가는 비평의 단단한 힘을 느낄 수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촛불 스펙트럼

진실의 습격: 민주주의와 문학 그리고 자본주의
혁명의 재배치: 황정은, 윤이형, 김성중의 눈
민족문학의 정전 형성과 3·1운동: 미당이라는 퍼즐
묵시록과 계급: 백민석의 ‘폭민’과 최진영의 여자들
단지 조금 다르게: 김현의 시와 시대전환
리얼리티 재장전: 다른 민중, 새로운 현실 그리고 ‘한국문학’

제2부 민주화 이후의 한국문학

모든 것의 석양 앞에서: 지금, 한국소설과 ‘현실의 귀환’
그 시린 진리를 찬물처럼: 은희경, 권여선의 장편을 통해 본 87년체제의 감정구조
모더니즘의 잔해: 정지돈과 이인휘 겹쳐 읽기
완전한 타인: 이주혜 소설 『자두』
만인의 입술 위에 노래가: 김남주 시의 현재성
시인의 경제, 시민의 정치: 진은영 시집 『훔쳐가는 노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관한 수상: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가족서사
『바리데기』와 흔들리는 세계체제: ‘2000년대 작가’ 황석영

제3부 비평의 임무

우리들의 일그러진 ‘리버럴’: 비평이 하는 일에 관한 단상
비평의 로도스: ‘근대문학 종언론’에서 ‘장편소설 논쟁’까지
‘가능한 현실’과 장편소설
제도 비판 이상의 것: 2018년의 평단
이름 너머의 사유: 비평과 이론 사이에서
리얼리스트의 자유: 최원식 평론집 『문학과 진보』

제4부 재현과 재현 사이의 진실

무저갱의 안과 밖: 최은미, 김이설, 정유정 소설에 나타난 악의 표상
리듬의 사회성에 관한 스케치
교과서 여백에 쓴 시: 이기인의 「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 연작
침묵과 호흡: 임선기 시집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사실과 중립: 다시 읽는 김원일의 『겨울 골짜기』
고양이들은 밤의 감정을 노래한다: 이설야 시집 『내 얼굴이 도착하지 않았다』
타원형 감옥의 외부: 백민석의 『목화밭 엽기전』과 그 맥락

수록 글 발표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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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경석
1975년 대구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고 이후 인천에서 배우고 성장했다. 인하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현재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겸 세교연구소 기획실장으로 있다. 공저로 『개벽의 사상사』 등이 있다.

문학평론가, 세교연구소 기획실장.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주요 평론으로 「묵시록과 계급: 백민석의 ‘폭민’과 최진영의 여자들」 「단지 조금 다르게: 김현의 근작들과 시대전환」 등이 있다.
1975년 대구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고 이후 인천에서 배우고 성장했다. 인하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현재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겸 세교연구소 기획실장으로 있다. 공저로 『개벽의 사상사』 등이 있다.

문학평론가, 세교연구소 기획실장.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주요 평론으로 「묵시록과 계급: 백민석의 ‘폭민’과 최진영의 여자들」 「단지 조금 다르게: 김현의 근작들과 시대전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