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연금술

한국 근대문학의 새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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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646356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한국 지성계를 이끌어온 평론가 최원식,
우리 근대문학의 축을 바로 세우는 큰 기획


민족문학론, 동아시아론 등 우리 문학·지성계에 큰 영향을 끼친 담론의 생산자 중 한 사람으로 활약해온 최원식의 근대문학 연구서 『기억의 연금술 : 한국 근대문학의 새 구상』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근대문학의 축을 이해조-염상섭에 두는 큰 구상, 새로운 한국문학사를 향한 20여년간의 밑작업을 묶어냈다. 탄생 몇주년, 작고 몇주년으로 뭉뚱그려 기념되곤 하는 계몽기 이래 식민지 시기 문인들의 삶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작품 속에 역사의 격랑이 투영된 방식을 정밀하게 조명한 이 책은 작품에 즉한 실감, 역사의 부채를 돌파하는 통찰이 해석의 유연함으로 이어지며 기존의 통설을 뒤집고 지워진 한국문학사를 복원해가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식민과 근대화라는 전대미문의 현실과 격투를 벌인 이 시기 문학의 면면을 깊은 경의로 섬세하게 분석하는 편편이 아름답기까지 하며, 문학 연구와 현실 참여를 한 몸으로 감당해온 내공이 치열한 학문적 연마에서 비롯했음을 입증하는 대작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서장 식민지문학의 존재론: 약간의 소묘

제1부 신문학으로 가는 길
두 얼굴의 계몽주의: 을사년에서 기미년까지
「동양평화론」으로 본 안중근의 「장부가」
이해조의 『산천초목』: 한국 근대중편의 길목

제2부 비평적 대화의 맥락
『백조』의 양면성: 근대문학의 건축/탈건축
프로문학과 프로문학 이후
고전비평의 탄생: 가람 이병기의 문학사적 위치
전간기 문학의 기이한 대화: 김환태, 박태원, 그리고 이원조

제3부 분화하는 창작방법론
3·1운동을 분수령으로 한 우리 소설의 전개양상
심훈 연구 서설
서구 근대소설 대 동아시아 서사: 『직녀성』의 계보
『인간문제』, 사회주의리얼리즘의 성과와 한계
모더니즘 시대의 이야기꾼: 김유정의 재발견을 위하여
정지용의 좌표: 「장수산 1」을 중심으로

에필로그 나라 만들기, 우리 문인들의 선택

보유
처음 보는 이인직 글씨 한점
새로 찾은 조영출의 ‘남사당’ 연작시
다시 읽은 백석의 산문시 「해빈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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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원식
1949년 인천에서 출생.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하대 명예교수로 있다. 평론집 『민족문학의 논리』 『생산적 대화를 위하여』 『문학의 귀환』 『문학과 진보』, 연구서 『한국근대소설사론』 『제국 이후의 동아시아』 『한국계몽주의문학사론』 『문학』 등이 있다.
1949년 인천에서 출생.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하대 명예교수로 있다. 평론집 『민족문학의 논리』 『생산적 대화를 위하여』 『문학의 귀환』 『문학과 진보』, 연구서 『한국근대소설사론』 『제국 이후의 동아시아』 『한국계몽주의문학사론』 『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