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 번째 사람

김지은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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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3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3646346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섬세한 감수성과 진중한 감식안으로 아동청소년문학을 꾸준하고 성실하게 비평해 온 김지은의 본격 평론집이다. 2006년부터 최근까지 『창비어린이』 『어린이와 문학』 『기획회의』 『여/성이론』 등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비평들을 한데 모았다. 작품론, 작가론, 인터뷰, 서평 등을 통해 그간 발표된 아동문학작품의 성과를 비평적으로 조명하고 최근의 경향과 흐름을 짚어 본다. 어린이를 비롯해 ‘외면받는 세 번째 사람들의 모든 목소리가 발화되는 순간’을 끝까지 기다리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쓴 비평들은 동시대 아동문학을 새롭게 조명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성찰과 세상 읽기를 믿음직스럽게 안내한다.
Contents
제1부
소년의 얼굴: 어린이문학에 나타난 남성 어린이 자아에 대하여
디지털 세계와 동화의 주인공
살아 있는 죽음을 이야기하기: 죽음을 다룬 어린이문학
유년동화에 담긴 말과 마음
한국 아동문학, 폭력의 역사
말해도 괜찮니?: 유럽 청소년문학이 고민하는 성과 사랑의 문제
어린이의 새 얼굴을 바라보다
일을 준비하는 아이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아동청소년문학의 대중성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는가: 4·16과 어린이책

제2부
누구의 마음으로 생태 이야기를 쓸 것인가: 이상권론
변증적 치유의 문학: 유은실론
다른 말을 거는 이야기: 이경혜론
내 뜨거운 아바타 쇼핑 후기: 임태희론
거울로서의 아동문학: 김남중론
보장되지 않는 해피엔딩의 매력: 구병모론
고백의 권리: 미카엘 올리비에론
여자아이의 왕국을 찾아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론

제3부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을 만나다
『만국기 소년』의 작가, 유은실을 만나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의 작가, 이금이를 만나다

제4부
어린이의 도덕, 어른의 도덕: 오승희 『그림 도둑 준모』, 김리리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
팥쥐 엄마의 재발견: 이금이 ‘밤티 마을’ 연작
없는 아버지와 있는 그들: 김양미 『찐찐군과 두빵두』
소리가 들려온다: 최진영 『땅따먹기』
마음속의 불을 보라: 김옥 『불을 가진 아이』
우정의 혼합 계산: 김소연 『선영이, 그리고 인철이의 경우』
의인동화의 본령: 선안나 『삼식이 뒤로 나가!』
길을 걷다 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루이스 새커 『작은 발걸음』
동학의 정신을 아이의 발걸음에 실어: 한윤섭 『서찰을 전하는 아이』
가슴을 잃은 시대: 마윤제 『검은개들의 왕』
청소년기의 표면과 내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나는, 심각하다』
스스로 불을 때는 삶: 구경미 『우리들의 자취 공화국』
즐거움의 박자: 모리 에토 『아몬드 초콜릿 왈츠』
성장의 희비극 속에서: 이진 『원더랜드 대모험』
불임의 시스템과 창조적 자유: 존 블레이크 『프리 캣』
1920년대 청소년들의 감각세포: 윤혜숙 『뽀이들이 온다』
로켓처럼 거침없이: 한윤섭 『짜장면 로켓 발사』
위험한 세상, 모험하는 어린이: 김선정 『방학 탐구 생활』
어린이가 바라는 진짜 사랑: 유은실 『나도 예민할 거야』
공감의 힘: 김남중 『공포의 맛』
따뜻한 동화를 읽고 싶을 때: 강정연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독자를 위한 사랑의 말: 케이트 디카밀로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내 목소리의 정체: 전성현 『사이렌』
우리가 삼켰던 돌과 못: 송미경 『돌 씹어 먹는 아이』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 같은 동화: 임선영 『내 모자야』
불편한 이야기의 의미: 손서은 『컬러 보이』
철벽같은 세상에 내는 작은 흠집: 송미경 『광인 수술 보고서』
그 아이가 전학 온 이유: 김경숙 『초대장 주는 아이』
용감한 인물의 자격: 김유 『겁보 만보』
잡고 잡아먹히는 이야기의 치명적인 매력: 오주영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오늘을 신음하는 옛 동화: 강소천 『호박꽃 초롱』, 권정생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우리가 동물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김태호 『네모 돼지』
좋은 소식이 있는 세상: 응우옌 응옥 투언 『눈을 감고 창을 열면』, 정승희 『최탁 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
일상이 쇼가 되어 버린 시대의 어린이: 정수민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가둘 수 없는 이야기: 송미경 『통조림 학원』
불행 중 작은 행복: 안미란 『참 다행인 하루』, 김진나 『디다와 소풍 요정』
주먹 하나씩 품고 걷는 아이들: 마영신 『삐꾸 래봉』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살기: 신운선 『해피 버스데이 투 미』
일곱 살을 위한 마당놀이: 위기철 『초록고양이』
어린이를 반기는 이는 많을수록 좋다: 김중미 『꽃은 많을수록 좋다』
위험한 짓은 언제까지: 서진 『아토믹스』
Author
김지은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비평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비평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 『괜찮을 거야』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