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도서관이라고요?”
동네 명물이 된 구산동도서관마을의 감동 탄생 스토리
우리가 도서관에 가는 이유를 다시 묻다
서울시 은평구에 자리한 구산동도서관마을 이야기가 만화로 나왔다. 2015년에 개관한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최근 몇 년간 국내 도서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곳이다. 동네 주민들이 먼저 도서관 짓기에 나서서 민관 협치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는 점, 구옥 빌라를 모두 허무는 대신 리모델링해서 건축에 마을의 추억을 담아냈다는 점, 국내 유일한 협동조합 도서관이라는 점 등 다른 도서관에는 없는 독특한 면면 때문이다.
만화가 유승하는 오랫동안 도서관 안팎을 취재한 뒤,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이렇게 남다른 공간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렸다. 세상에 없던 도서관이 생겨나는 과정, 새로 생긴 도서관이 하나둘 채워져 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도서관을 사랑하는 이유, 도서관이 우리 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는 2019년 새롭게 시작하는 ‘창비만화도서관’ 시리즈의 첫 책이다. ‘창비만화도서관’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함께 읽을 수 있는 출판 만화 시리즈로, 교양 만화부터 그래픽 노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ontents
1부 우리 동네에도 도서관이 있었으면
1 놀이터가 필요해
2 종이에 베인 상처
3 기다리는 동안
2부 하나의 도서관, 55개의 방
4 면접 보러 왔어요
5 보이지 않는 선
6 대담한 사서들
작가의 말
구산동도서관마을이 걸어온 길
감사의 말
사진으로 보는 구산동도서관마을
구산동도서관마을의 발자취
Author
유승하
1994년에 「휘파람」으로 제2회 새싹만화상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엄마 냄새 참 좋다』가 있다. 그림책과 동화책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아빠하고 나하고』 『김 배불뚝이의 모험』 들을 통해 재미난 세상을, 여러 만화가와 함께 그린 인권 만화 『십시일反』 『사이시옷』 『어깨동무』 들을 통해 어울려 사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1994년에 「휘파람」으로 제2회 새싹만화상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엄마 냄새 참 좋다』가 있다. 그림책과 동화책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아빠하고 나하고』 『김 배불뚝이의 모험』 들을 통해 재미난 세상을, 여러 만화가와 함께 그린 인권 만화 『십시일反』 『사이시옷』 『어깨동무』 들을 통해 어울려 사는 세상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