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는 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기로서 심리적으로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임상적 보고가 있다. 때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하기도 하고, 자기모순에 눈을 뜨기도 하면서 성장통을 겪는 시기이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면 좋을지 진지한 고민이 시작될 때, 미래의 직업에 대한 탐색은 교과 공부에 밀려 제쳐 둘 수 없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살아가는 의미'와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직업 탐색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중학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전문가들이 인터뷰에서 못다 한 중요한 이야기를 글을 통해 자상하게 들려준다. 해당 전문 분야에 대한 설명, 직업인으로서 세상을 보는 관점, 해당 직업에 대한 진지한 생각 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해당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탐구 활동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직업 탐색 보고서'를 펴내며
디자인 세상 The Design World
현장 인터뷰! 다양한 디자이너를 만나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자동차 디자이너 김성룡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시영
-유엑스 디자이너 최은석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1부 이나미 디자이너를 인터뷰하다
1. 디자인이 뭐예요?
-디자인이란 예쁘게 만들면 되는 건가요?
-선생님은 디자인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세요?
-편한데 멋이 없는 디자인과 멋있는데 안 편한 디자인 중 어느 것이 좋은 건가요?
-디자인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가요?
공공 디자인이 뭐예요?
2. 디자이너를 어떤 사람인가요?
-디자이너가 하는 일을 알려주세요
-디자인 작업은 의뢰를 받아야 시작되나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알고 싶어요
-디자이너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에요?
-디자이너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으세요?
3. 디자이너의 하루가 궁금해요
-선생님이 일하는 회사는 어떤 곳인가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북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해요?
-하나의 완전한 상품이 나올 때까지 얼마나 걸려요?
4.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재능은 무엇인가요?
-디자이너는 예민하고 감성적이어야 하나요?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평소에 어떤 훈련을 해야 하나요?
-디자이너는 일반인과 다른 특별함이 있나요?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세요?
-디자이너가 되려면 그림을 잘 그려야 하나요?
5. 디자이너가 되는 길을 알려 주세요
-어떤 계기로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하셨어요?
-일찍부터 진로를 결정하는 게 좋을까요?
-자기에게 딱 맞는 디자인 분야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유학을 꼭 가야 하나요?
-전공, 학력, 남녀에 따른 차별이 있어요?
6. 미래의 디자이너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디자인 흐름이 궁금해요
-미래에 디자이너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인터뷰 후기 - '내 삶을 멋지게 디자인 하는 나'되기 (김수현), 나는 아직 꿈이 없다 (한솔이)
2부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
1. 우리는 디자인의 영역 속에 산다
2. 살림의 디자인, 살핌의 디자인
3. 디자인 선진국은 무엇이 다를까?
4. 조선의 위대한 디자이너, 세종대왕
5.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탐구활동 - 수현이의 디자이너 체험기, 솔이의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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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정보
Author
이나미,김수현,한솔이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패사디나의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1994년에 여성 월간지 『이브』(디자인하우스)의 편집장 겸 아트디렉터로 잡지를 창간했고, 1995년부터는 편집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바프(studio BAF)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런저런 공적인 일로 여행을 시작해 언젠가부터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그 동안 길게 혹은 짧게 여행한 곳만 해도 세계 여러 나라의 30여 도시에 이른다. 그녀는 여행을 통한 글쓰기는 온몸과 마음의 ‘인터렉션(interaction)’을 이용한 다큐멘터리 작업이며, 마치 ‘배우’처럼 관객을 염두에 둔 감정이입의 프로세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위해, 또한 누군가를 대신하여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처음으로 글로 남긴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안그라픽스, 2005)에 이어 『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이라는 두 번째 책을 냈다. 글쓰는 일이 주전공은 아니지만 책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가끔 글쓰는 일에 관여하게 되어 월간지 『행복이 가득한 집』(디자인하우스)에 ‘그림이 있는 글’(1991-1994), 여성 주간지 『미즈엔』(내일신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여백’(2004-2005)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디자이너라는 본업에 충실하여 쓴 책으로는 『나의 디자인 이야기』(마음산책, 2005)가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패사디나의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1994년에 여성 월간지 『이브』(디자인하우스)의 편집장 겸 아트디렉터로 잡지를 창간했고, 1995년부터는 편집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바프(studio BAF)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이런저런 공적인 일로 여행을 시작해 언젠가부터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그 동안 길게 혹은 짧게 여행한 곳만 해도 세계 여러 나라의 30여 도시에 이른다. 그녀는 여행을 통한 글쓰기는 온몸과 마음의 ‘인터렉션(interaction)’을 이용한 다큐멘터리 작업이며, 마치 ‘배우’처럼 관객을 염두에 둔 감정이입의 프로세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위해, 또한 누군가를 대신하여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처음으로 글로 남긴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안그라픽스, 2005)에 이어 『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이라는 두 번째 책을 냈다. 글쓰는 일이 주전공은 아니지만 책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가끔 글쓰는 일에 관여하게 되어 월간지 『행복이 가득한 집』(디자인하우스)에 ‘그림이 있는 글’(1991-1994), 여성 주간지 『미즈엔』(내일신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여백’(2004-2005)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디자이너라는 본업에 충실하여 쓴 책으로는 『나의 디자인 이야기』(마음산책, 2005)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