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는 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기로서 심리적으로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임상적 보고가 있다. 때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하기도 하고, 자기모순에 눈을 뜨기도 하면서 성장통을 겪는 시기이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면 좋을지 진지한 고민이 시작될 때, 미래의 직업에 대한 탐색은 교과 공부에 밀려 제쳐 둘 수 없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살아가는 의미'와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직업 탐색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중학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전문가들이 인터뷰에서 못다 한 중요한 이야기를 글을 통해 자상하게 들려준다. 해당 전문 분야에 대한 설명, 직업인으로서 세상을 보는 관점, 해당 직업에 대한 진지한 생각 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해당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탐구 활동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직업 탐색 보고서』를 펴내며
병원 24시
1부. 의사 서홍관을 인터뷰하다
1. 의사에게 환자란?
- 잊을 수 없는 환자가 있으세요?
- 선생님에게 최악의 환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 선생님도 환자가 되어 보신 적이 있나요?
2. 의사라는 직업이 궁금해요
- 의사는 무척 힘든 직업 같은데 힘들다고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은 없나요?
- 의사들 사이에 상하 관계가 정말로 엄격한가요?
- 매일 아픈 사람만 만나면 우울해지지 않나요?
- 의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진료하다가 어려움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 진찰하다가 병명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어떻게 하세요?
- 오진을 한 경우 의사는 어떻게 되나요?
- 수술할 때 환자 뱃속에 실수로 수술 도구를 남겨 놓는 경우도 있어요?
- 수술 중 환자가 죽을 때 의사의 기분은 어떤가요?
- 환자가 죽었을 때 소송이 많아요?
4. 의학과 의료 제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의사들이 실제로 지키고 있나요?
- 식물인간이 되는 것과 뇌사는 어떻게 달라요?
- 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가난해서 치료비를 내기 힘든 환자도 병원에서 치료해 줘요?
- 어떤 나라의 의료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나요?
5.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 근무시간은 어떻게 돼요?
- 의사가 된 걸 후회하신 적은 없나요?
- 선생님이 가장 존경하는 의사는 누구예요?
-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되고 싶으세요?
6.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의사가 되려면 공부를 어느 정도로 해야 돼요?
- 의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 의사는 되고 싶은데 해부하는 게 싫으면 어떡하죠?
인터뷰 후기
- 친절과 배려를 베푸는 의사 ‘김현정’
- 쪽지에 적은 꿈 ‘김희태’
2부. 의사가 들려주는 의사 이야기
1. 의사는 환자에게 배운다
2. 환자의 손을 잡는 의사
3.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4. 위대한 의사들
탐구 활동 : 의료 봉사 단체 방문기
관련 도서
관련 영화
관련 정보
Author
서홍관,김현정,김희태
195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마치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 금연연구회 회장,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의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0년 현재 국립암센터 가정의학 전문의로 재직 중이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5년 창작과비평사의 『16인 신작시집』에 「금주 선언」 등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전염병을 물리친 빠스뙤르』 『장기려 전기』, 시집 『어여쁜 꽃씨 하나』 『지금은 깊은 밤인가』『어머니 알통』, 수필집 『이 세상에 의사로 태어나』 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히포크라테스』 『미래의 의사에게』 들이 있다.
195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마치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 금연연구회 회장,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의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0년 현재 국립암센터 가정의학 전문의로 재직 중이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5년 창작과비평사의 『16인 신작시집』에 「금주 선언」 등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전염병을 물리친 빠스뙤르』 『장기려 전기』, 시집 『어여쁜 꽃씨 하나』 『지금은 깊은 밤인가』『어머니 알통』, 수필집 『이 세상에 의사로 태어나』 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히포크라테스』 『미래의 의사에게』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