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며 생명을 향한 존중을 일깨우는 과학 교양서. 자연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며 과학책을 집필해 온 독일인 저자 롤란트 크나우어와 케르스틴 피어링은 ‘진화의 비밀’ ‘건강의 비법’ ‘성, 사랑, 가족’ ‘동물의 언어’ 등 흥미로운 키워드를 통해 11가지 동물 뉴스를 전한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과 인간 사이의 닮은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오만을 내려놓을 때 동물과 더불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확인시킨다. 제인 구달, 콘라트 로렌츠 등 유명한 동물 행동학자를 포함해 동시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생생히 담아내 변화하는 과학의 최신 경향을 알려 주는 것도 장점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미래의 동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법한 알찬 과학책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첫 번째 뉴스: 우리는 모두 가족이다 · 진화의 비밀
두 번째 뉴스: 본능은 살아 있다 · 동물의 생존 전략
세 번째 뉴스: 좋은 음식을 찾는다 · 건강의 비법
네 번째 뉴스: 노는 것을 좋아한다 · 놀이와 문화
다섯 번째 뉴스: 머릿속으로 길을 찾는다 · 추상적인 사고
여섯 번째 뉴스: 미래를 내다보고 함께 일한다 · 전략과 협동
일곱 번째 뉴스: 연애는 어렵다 · 성, 사랑, 가족
여덟 번째 뉴스: 우정은 아름답다 · 이타심
아홉 번째 뉴스: 편 가르기를 한다 · 권력 투쟁
열 번째 뉴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 동물의 언어
열한 번째 뉴스: 일하며 보람을 찾는다 · 동물의 직업 세계
마치며: 더불어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