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문학상, 동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시문학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저력을 보여 온 송찬호 시인의 동시집 『신발 원정대』가 출간되었다. 교과서 수록 동시집 『저녁별』을 비롯해 『초록 토끼를 만났다』 『여우와 포도』에 이은 네 번째 동시집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에게 말을 걸고 이름을 붙여 주는 시인의 살뜰한 태도가 빛난다. 현실과 환상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시편이 동시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Contents
제1부 기지개를 켜며 부릉부릉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유 | 물방울 운동 | 종이 나라에서 생긴 일 | 신발 원정대 | 저녁 | 강아지 옆 돌멩이 | 우리 집 양 | 병문안 | 호박꽃 | 딸기 | 달팽이 집 전세 계약서 | 콩잎 구멍 | 저수지의 봄 | 노을 빵집
제2부 네 얼굴이 보여
첫눈 | 인형의 눈 | 모자 주인 | 구름 트럭 | 앵두와 염소 | 널따란 잎 | 해바라기 | 여우를 만나려면 | 나비의 방 | 전봇대의 아픔 | 꽃방석 | 아기 구름 | 사진 | 싱거운 구름
비누 | 진주조개 | 캔디 | 감기 걸렸다 | 방아깨비 | 나팔꽃 | 바람 앞에 선 촛불 | 접시꽃 | 합체 | 참새들이 나란히 나란히 | 종이컵 | 경운기 | 호기심 | 간이역
시인의 말
Author
송찬호,모예진
1959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경북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그림 그리기의 꿈은 일찍이 버리고 숨을 쉬듯 시를 쓰다가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 6호에 「금호강」 「변비」 등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2000년 김수영문학상과 동서문학상, 2008년 미당문학상, 2009년 대산문학상, 2010년 이상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동시집 『저녁별』 『초록 토끼를 만났다』와 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분홍 나막신』 등을 썼다.
1959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경북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그림 그리기의 꿈은 일찍이 버리고 숨을 쉬듯 시를 쓰다가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 6호에 「금호강」 「변비」 등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2000년 김수영문학상과 동서문학상, 2008년 미당문학상, 2009년 대산문학상, 2010년 이상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동시집 『저녁별』 『초록 토끼를 만났다』와 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분홍 나막신』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