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흩어지고 돌봐 줄 주변의 어른도, 마음을 나눌 친구도 없는 혹독한 상황에 있는 어린이에게 뭐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 전미화 작가가 주변의 어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그림책 『달 밝은 밤』이 출간되었다. 십여 년 간 꾸준히 결핍되고 소외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그려 온 작가가 이번에는 알코올 중독인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로 인해 고단한 삶을 온몸으로 겪어야 하는 어린이의 편에 섰다. 그러나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불행에 갇히지 않고 “나를 믿”으며 달과 같이 밝고 환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하는 주인공의 얼굴은 새롭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어른에게는 무거운 경종을 울리며 어린이에게는 진심을 담은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Author
전미화
쓰고 그린 책으로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 『미영이』,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면 그건』, 『빗방울이 후두둑』 『달 밝은 밤』 『오빠와 손잡고』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 『미영이』,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면 그건』, 『빗방울이 후두둑』 『달 밝은 밤』 『오빠와 손잡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