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치원에 가는 첫날 아침, 송이는 가슴속에 까만 구름이 가득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밥을 먹을 때에도, 차를 타고 유치원에 갈 때에도, 유치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송이는 가슴이 답답해서 자꾸만 한숨을 쉽니다. 그래도 까만 구름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커져 가는데…….
Author
최은영,박보미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창작모임 ‘작은 새’ 동인이며, 작가이자 번역가, 기획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두 고양이를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가끔 가사를 짓고, 뮤지컬 대본도 씁니다. 주요 작품으로 『일곱 개의 방』, 『한숨 구멍』, 『나는 그릇이에요』, 『불어, 오다』등이 있고,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 『펭귄과 바닷새들』, 『올빼미와 부엉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창작모임 ‘작은 새’ 동인이며, 작가이자 번역가, 기획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두 고양이를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가끔 가사를 짓고, 뮤지컬 대본도 씁니다. 주요 작품으로 『일곱 개의 방』, 『한숨 구멍』, 『나는 그릇이에요』, 『불어, 오다』등이 있고,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 『펭귄과 바닷새들』, 『올빼미와 부엉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