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내면세계를 확실한 눈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 작품이다. 첫 장면의 평온하지만 긴장감 맴도는 배경이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나볼 수 있다.
벚꽃 유치원에 다니는 사또시와 아끼라는 낮잠을 자지 않고 떠들었다는 이유로 벽장 속에 아이들을 가둡니다. 벽장 속에서 미니카와 작은 증기기관차를 가지고 논 둘은 그 것을 타고 산과 바다를 여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서운 쥐할멈이 나타나 사또시와 아끼라를 쫒고 둘은 온 몸이 땀으로 젖어 벽장에서 나오게 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고, 그 때부터 무섭기만 했던 벽장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