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열두 살 미키는 증조할머니의 일기장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그것을 몰래 읽기 시작한다.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캐나다에서 뉴욕으로 오신 할머니. 미키는 할머니를 괴물로 부른다. 더군다나 할머니와 한방을 쓰게 되면서 더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게 되면서 평범하지 않았던 삶을 알게 되고, 할머니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80여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나는 할머니와 증손자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린 책으로 우리 마음에 감동적인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에게
정신이 좀 이상한 할머니
흡혈귀
일기장
먹고 마시기를 좋아했다고?
앙리 르구외 씨
빙판
카나리아가 되라고?
아스띠 포도주
천사의 방문
공기총
뚱땡아, 꺼져 버려!
노루발
처치해 버리다
내 사랑 술피시우스
책 좋아하니?
인형
아, 남자들이란!
알사탕
록키 카파치오
롤러 블레이드 내놔!
서부영화
페이스 할머니 집에 간다고?
조용히 좀 해요, 술피시우스!
메썰린느
나무 먹는 곰?
부모님의 무덤
밀주업자
진정한 친구
눈먼 돼지
챵츈
참새 한 마리
옮긴이의 말/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떻게 살았을까?
프랑스 소설가. 주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글을 썼다. 1967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독서광이지만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서른여섯 가지나 되는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작가가 되었으며 현재 바스크 지역에 살고 있다. 파블로 네루다 대학에서 올해의 독자상을, 발랑시엔의 청소년 도서 황금상, 어린이 잡지 [쥬 부킨]의 탐탐상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폭 넓은 소재와 생생한 인물이 살아 있어 펴낸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발표된 작품들 중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가여운 알퐁소』, 『천국의 악어들』, 『할머니의 비밀』, 『감옥에서 쓴 편지』, 『두 번째 탄생』, 『왕의 보물 상자』,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 『꽃들의 말 Les fleurs parlen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