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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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28
Pages/Weight/Size 122*188*18mm
ISBN 97889364395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내일보다 오늘을 살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을.
이 빛을 아름답다고 느끼면서.”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문진영이 선사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가장 섬세하고 따스한 이야기

『담배 한 개비의 시간』(창비 2010)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줄곧 외지고 그늘진 곳에 드는 조그마한 햇볕과 그 온기를 좇아온 작가 문진영. “단지 삶의 독특한 취향이나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윤리의 차원”(문학평론가 권희철)에 도달했다는 평과 함께 2021년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거머쥔 그가 첫번째 경장편소설 『미래의 자리』를 펴냈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아홉번째 책으로, 친구 ‘미래’의 죽음이라는 상흔을 공유한 세 인물의 일상을 담담하고도 애틋한 시선으로 따라가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문진영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십대 후반의 인물들을 화자의 자리에 세워둠으로써 개인의 아픔뿐 아니라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시대적 아픔까지도 짚어 보인다. 특히 미래의 목소리를 빌려 살아남은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대목은 무감각해져 있던 우리의 마음에 고요한 파문을 일으킨다. 회복과 성장을 기대하는 섣부른 태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흉터를 바라보는 올곧은 시선이 담긴 『미래의 자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깊은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Contents
0 미래
1 지해
2 자람
3 나래
4 지해
5 자람
6 지해
7 자람
8 나래
9 지해

작가 노트
Author
문진영
2009년 장편소설 『담배 한 개비의 시간』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 속의 겨울』, 중편소설 『딩』, 짧은 소설집 『햇빛 마중』 등이 있다. 2021년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장편소설 『담배 한 개비의 시간』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 속의 겨울』, 중편소설 『딩』, 짧은 소설집 『햇빛 마중』 등이 있다. 2021년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