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만남 : 마주침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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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64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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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18
Pages/Weight/Size 122*188*20mm
ISBN 978893643114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3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마주침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마주침 편은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인 세 편의 신작 소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엮었다. 다가올 미래,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양식이나 낯선 존재와 마주치면서 겪게 될 다양한 고민은 물론이고,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열린 자세와 올곧은 마음까지 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통해 깊이 있게 전한다.

구병모 소설 『이야기 따위 없어져 버려라』는 디지털화된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펼치며, 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이야기의 의미와 미래를 성찰하게 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취향에 맞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미래를 그리는 남유하 소설 『봄의 목소리』는 서로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풋풋하게 드러낸다. 스스로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과거의 어린 ‘나’를 만나며 시작하는 천선란 소설 『노을 건너기』는 자신의 과거를 안아 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성장의 통증을 오롯이 감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편의 소설은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희망을 건네 줄 것이다.
Author
구병모,남유하,천선란,ZQ,조예빈,리툰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과 매끄러운 전개, 흡인력 있는 줄거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는 기존 청소년소설의 틀을 뒤흔드는,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선보이는 작품이었다. 청소년 소설=성장소설 이라는 도식을 흔들며,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을 지배하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도 이야기가 무겁게 얼어붙지 않도록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촘촘한 문장 역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온갖 사건들은 판타지인 동시에 절망적인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며, 일반문학과 장르소설의 묘미를 적확한 비율로 반죽한 이 작품만의 특별한 미감은 색다른 이야기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마법사의 눈에 비친 현대인의 비틀린 욕망은 무시무시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헨젤과 그레텔』 같은 ‘잔혹동화’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도 이들의 문법을 절묘하게 전복시킨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어 화제가 되었다.

구병모 작가는 한 인터넷 웹진에서 '곤충도감' 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다. 이름을 가리고 봐도 구병모 작가의 작품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작품으로, 용서에 대한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오늘의작가상과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이 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과 매끄러운 전개, 흡인력 있는 줄거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는 기존 청소년소설의 틀을 뒤흔드는,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선보이는 작품이었다. 청소년 소설=성장소설 이라는 도식을 흔들며,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을 지배하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도 이야기가 무겁게 얼어붙지 않도록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촘촘한 문장 역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온갖 사건들은 판타지인 동시에 절망적인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며, 일반문학과 장르소설의 묘미를 적확한 비율로 반죽한 이 작품만의 특별한 미감은 색다른 이야기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또한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마법사의 눈에 비친 현대인의 비틀린 욕망은 무시무시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헨젤과 그레텔』 같은 ‘잔혹동화’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도 이들의 문법을 절묘하게 전복시킨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어 화제가 되었다.

구병모 작가는 한 인터넷 웹진에서 '곤충도감' 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다. 이름을 가리고 봐도 구병모 작가의 작품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작품으로, 용서에 대한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오늘의작가상과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