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호텔』의 사랑스러운 멧밭쥐 다섯 마리가 새봄을 맞아 『장미 저택』으로 돌아왔다. 섬세하고도 따듯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김지안 작가의 신작이다. 마음이 지친 장미 저택 주인을 대신해 멧밭쥐들이 황량해진 정원을 정성껏 돌보며 되살리는 과정이 그려진다. 따스한 관심 덕분에 다시 피어난 장미는 찾아온 모든 이에게 향긋한 시간을 선물한다. 좌절하고 움츠러들 때, 우리 곁에서 천천히 기다려 주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작은 꽃들이 함께 필 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그린다.
Author
김지안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조그만 작업실에서 사부작사부작 그림책을 만듭니다. 식물과 드라이브, 그리고 냉면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은 무척 신나는 일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튤립 호텔』 『달리다 보면』 『감귤 기차』 『세탁 소동』 『내 멋대로 슈크림빵』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조그만 작업실에서 사부작사부작 그림책을 만듭니다. 식물과 드라이브, 그리고 냉면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은 무척 신나는 일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튤립 호텔』 『달리다 보면』 『감귤 기차』 『세탁 소동』 『내 멋대로 슈크림빵』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