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 소녀의 누드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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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3/25
Pages/Weight/Size 124*200*20mm
ISBN 978893642328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정밀한 묘사와 발랄한 상상력으로 독자적인 시세계를 펼쳐온 김윤이 시인의 첫시집. 활달한 상상력과 자유분방한 언어, 깊이있는 서정과 현실을 읽는 예리한 시선이 한데 어우러진 수작들로 가득하다.
Contents
오렌지는 파랗다
꽃 필 자리 안구건조증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공의 매혹
햇빛 속의 동공 트레이싱 페이퍼
미련 지상생활자의 수기
책도둑 자, 케이크 나눠드릴게요
어른의 맛 라라,
흑발 소녀의 누드 속에는 빨강머리 Anne
언덕 위의 집 개와 늑대의 시간에 빚은 길 끝에
걸음 멈추는 일에 대해 생각하다 직소퍼즐
세상의 테, 달 아직도 당신에게는 철 지난 양광이거든
막돌 위의 저녁 햇살처럼 여인과 우유 단지
움 소나기밥
바다로, 발다로 나미비아에 당도했을까, 당신
문씨네 가계 고뿔 걸린 문설주 물렁물렁한 심장
치인의 사랑 그러다가, 드나들다
덕트 테이프 전선 위의 물방울들
복사골 성에꽃
참붕어가 헤엄치는 골목 울지 말아요 소리없이, 하얀 도화지는 하얀 도화지일 뿐이에요
광화문 어디쯤에서 꽃 필 자리
다시 나는, 꿈꾸는 식물
강박 푸른 방
가을 아욱국 만리동 미용실
토르소 수선되는 시간
깊은 방 고갱의 의자는 어디로 사라졌나
너무 빨리 섀도우복싱
자귀나무가 있는 방 욕 그리고 새는 날아간다
미기록종 외이도의 밤
게임의 법칙 비어(秘語)
아무 곳에도 없는 사람들 화장하는 남자
공(空)의 무게 조개
동티 나는 마을 저녁답
樂원상가 그린 발목
난기류 오후의 사진

해설 | 오연경 시인의 말
Author
김윤이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흑발 소녀의 누드 속에는』 『독한 연애』 『다시 없을 말』 『여자와 여자 사이』를, 평론집 『메타버스 시대의 문학』을 썼다. 현재 강사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활하고 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흑발 소녀의 누드 속에는』 『독한 연애』 『다시 없을 말』 『여자와 여자 사이』를, 평론집 『메타버스 시대의 문학』을 썼다. 현재 강사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