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 강의록. 이제마와 『동의수세보원』을 소개하는 강의 내용을 담았다. 이제마는 의사이기 이전에 유학자였으며, 유학자이기 이전에 직업군인이었다. 그리고 격변의 세월을 온몸으로 부닥치며 비범한 관찰력과 냉철한 이성으로 평생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다. 그가 왜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추궁했고, 어떻게 사상 초유의 독창적인 의학을 창시했는지 등, 시대를 앞선 실증적 통합 사상으로 한의학의 새 지평을 연 이제마의 삶과 철학이 생생한 강의 속에 녹아있다.
〈우리가 살펴야 할 자료들〉
유학을 다시 쓰다
- 『격치고』 집필사 / 닥치고 진실 / 진해현감 이제마 / 박대식 역주 『격치고』
의학을 새로 쓰다
- 『격치고』와 『동의수세보원』 / 『동의수세보원』 저술후기 / 『수세보원』인가, 『동의수세보원』인가 / 한남산중 / 죽는 날까지 고쳐 쓰다
새 의학을 공개하다
- 『동의수세보원』 출간후기 / 『동의수세보원』 목차 / 갑오구본의 등장 / 『동의수세보원』의 개정 범위 / 『상교현토동의수세보원』을 정본으로 / 애제자 한두정 / 동무공의 일화
그리고 남긴 것들
-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 / 그 외의 저술들 / 나는 반룡산 노인이다 / 최후의 관직, 고원군수 / 동무의 한의원, 보원국
〈새 의학의 핵, 성정론〉
『격치고』, 무엇을 말하려는가
- 어둑한 것을 드러내다 / 오직 인간을 알라 / 「독행편」, 세상의 어둠을 드러내다 / 인성은 선하나 인욕은 악하다 / 그것이 참으로 인간을 아는 길이다 / 지인론知人論은 곧 용인론用人論 / 진동에서 이제마를 찾다 / 「반성잠」, 진실로 돌아가라 / 성정론으로 귀결되다 / 이제마의 성정론 / 희로애락은 성이자 정이다
『동의수세보원』, 성정의 집을 짓다
- 진주성 / 인간은 넷으로 나뉜다 / 희로애락의 성정은 생명의 근원 / 희로애락의 성정은 건강의 관건 / 성정의 파노라마 / 성정의 드라마 / 성정의 피날레 / 아, 성철
〈새 의학을 조직하다〉
장부를 발견하다
- 임상가가 되다 / 이제 『동의수세보원』이다 / 『동의수세보원』 탄생의 비밀 / 한의학은 장부론 / 이제마의 장부관계론 / 폐는 간과 짝하고 비는 신과 짝한다 / 짝은 길항한다 / 길항의 정도가 건강을 결정한다 / 이제마의 장부생리론 / 장부생리론이 남긴 숙제
마음을 추적하다
- 마음이란 무엇인가 / 마음은 중앙의 태극이다 / 마음은 한 몸의 주재자다 / 마음의 의학적 의미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
- 체질은 한의학 용어가 아니다 / 생리적 증, 병리적 증 / 맥으로 사상인을 가릴 수 있는가 / 안 선생님을 만나다 / 감별법 첫 번째, 체형 / 사상인의 생김새 / 감별법 두 번째, 성질 / 사상인의 마음씨 / 감별법 세 번째, 병증 / 병과 체질은 무관하다 / 『동의수세보원』은 파격적인 『상한론』 주석서 / 『동의수세보원』의 병증을 넘어서라 / 체질은 반드시 자취를 남긴다
병증론을 고쳐쓰다
- 구본의 병증론 / 태음인이 『동의수세보원』을 다시 쓰게 하다 / 신본의 병증론 / 오래된 미래, 한열 / 원인론에서 반응론으로 / 차라리 간을 잊어라
끝없는 치료법 연구
『동의수세보원』의 치료법 / 장리臟理에 따른 약리론 / 실증적 약재 분류 / 병증에 따른 약리론 / 약리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식이법은 존재한다
- 『동의수세보원』에는 식이법이 없다 / 보건성 『동무유고』의 식이법 / 사상인 음주법도 있다 / 『동의수세보원』에 식이법이 없는 이유 / 한두정의 식이법 / 이제마, 최린을 훈계하다 / 식약은 동원이다 / 1일 2식이 답이다
〈이제마, 미래를 열다〉
- 제자도를 쓰다 / 에필로그 / 진동에는 이제마가 없다 / 이제마 프로젝트 / 미래에 도전하라 / 영원에서 영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