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은 한편으로는 후설의 정적 현상학과 그 근본이념이 다르고, 다른 한편으로는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과 그 근본이념이 유사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후설의 현상학과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비교하는 연구들은 서로 대립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양자의 현상학을 비교할 때 우리는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이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이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의 목표는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이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으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후설의 현상학과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그 근본구도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하고,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해명하는 데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상학회 회장,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국제철학원(IIP) 정회원으로 선출되었고 Continental Philosophy Review, Phenomenology and Cognitive Sciences 등 다수의 국제 학술지 및 학술총서의 편집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Edmund Husserls Phanomenologie der Instinkte, 『현상학과 해석학』, 『후설의 현상학과 현대철학』, 『후설과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질적 연구』, 『통섭을 넘어서』, 『예술본능의 현상학』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상학회 회장,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국제철학원(IIP) 정회원으로 선출되었고 Continental Philosophy Review, Phenomenology and Cognitive Sciences 등 다수의 국제 학술지 및 학술총서의 편집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Edmund Husserls Phanomenologie der Instinkte, 『현상학과 해석학』, 『후설의 현상학과 현대철학』, 『후설과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질적 연구』, 『통섭을 넘어서』, 『예술본능의 현상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