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적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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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10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8893566498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한길사는 2013년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적 심리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후설이 1925년 프라이부르크 대학 여름학기에 강의한 ‘현상학적 심리학’을 완역한 책으로 현대 심리학의 발전, 심리학과 현상학의 관계, 심리학으로부터 현상학적 선험철학에 이르는 도정 등을 살필 수 있다. 스승 브렌타노나 동료 딜타이에 대한 회고를 통해 후설의 현상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으며, 나아가 1920년대 중반 주도적 학문이었던 심리학과 연관된 문제를 그가 어떻게 고민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책이었다. 이에 한길사 45주년을 맞은 2021년 『현상학적 심리학』의 문장과 번역을 다듬어 재출간한다.
Contents
현상학적 심리학
925년 여름학기 강의

심리학을 통해 선험적 현상학에 이르는 길|이종훈 5
머리말

1. 현대 심리학의 발전.
딜타이의 결정적 비판과 개혁안(설명하는 심리학과 기술하는 심리학) 7
2. 딜타이가 동시대인에게 제한된 영향을 미친 근거.
동시대인의 이해가 부족함과 그의 단초가 지닌 한계 9
3. 『논리연구』의 과제와 의의 1
4. 새로운 심리학을 요약한 특성묘사 5
체계편
5. 현상학적 심리학의 한계설정. 그 밖의 정신과학이나 자연과학에서 부각시킴.
자연과 정신이라는 개념을 의문시함 03
6. 학문 이전의 경험세계와 이 세계가 주어지는 경험작용(경험의 일치성)으로
되돌아갈 필연성 07
7. 경험세계로 되돌아가는 가운데 학문들을 분류함. 학문들의 체계연관은 경험세계의
구조연관 속에 근거함. 보편적 세계구조에 관한 학문인 보편적 학문의 이념과
경험대상의 개별적 형태를 주제로 삼는 구체적 학문의 이념.
공허한 지평의 의미 19
8. 아프리오리한 학문인 보편적 세계구조에 관한 학문 27
9. 아프리오리를 파악할 진정한 방법인 본질직관 30
10. 직관적 일반화의 방법과 경험세계(‘자연적 세계개념’)에서 출발해
세계 그 자체의 일반적 구조개념을 획득하기 위한 도구인 이념화작용의 방법.
세계에 관한 학문들을 분류할 가능성과 정신에 관한 학문의 의미를
명백하게 제시함 50
11. 자연적 세계개념에 관한 학문의 특성묘사. 경험의 개념을 칸트의 경험개념과
구분함. 세계의 가장 일반적인 구조인 공간과 시간 58
12. 통일체가 생기게 되는 단일적 경험에서 수동적 종합이 필연적으로 출발함 64
13. 자립적 실재성과 비-자립적 실재성을 구별함.
인과성을 통해 실재적 통일체를 규정함 67
14. 세계에서 실재성의 등급 71
15. 경험세계의 심리물리적 실재성의 특성묘사.
영혼에 대립해 물체성의 더 높은 자립성 73
16. 정신적인 것이 경험세계 속에 등장하는 형태. 주체와 관련됨으로써
그 존재 속에 규정되는 문화의 객체에 특색 80
17. 전적으로 실재적 특성의 기체인 순수 실재성으로 환원함.
비-실재적 문화의 의미를 배제함 92
18. 자연과학자의 태도에서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을 대립시킴 94
19. 참된 세계 그 자체는 필연적 가정이다 00
20. 객관성은 상호주관적으로 일치하는 가운데 증명될 수 있다. 정상성과 비-정상성 05
21. 영혼적인 것의 단계구조 07
22. 인과적 규정의 항속하는 실체인 물리적 실재성이라는 개념 11
23. 귀납적 인과성인 물리적 인과성. 심리적으로 얽힌 특색 13
24. 영혼적인 것의 통일체 20
25. 보편적 자연과학의 이념. 자연주의적 편견의 위험 23
26. 객관적 주제인 세계 속의 주관적인 것 25
27. 주관적인 것을 배제함으로써 객관적 세계가 구성되지만,
모든 주관적인 것 자체가 세계에 속하는 어려운 문제 30
28. 주관적인 것으로 반성적 시선을 전환함.
반성의 태도에서 물리적 사물의 지각 34
29. 지각의 장(場). 지각의 공간 48
30. 공간적인 근원적 현존 51
31. 질료. 지향적 기능을 위한 소재인 질료적 자료 54
32. 대상이 자아와 관련해 주어지는 양상인 알아차리는 주어져 있음 56
33. 객관적 시간성과 흐름의 시간성 58
34. 지각에서 내재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 내실적인 것과 비-내실적인 것의 구별.
비-내실적 극(極)으로서 객체 61
35. 기체의 극과 속성의 극. 공허한 지평의 적극적 의미 72
36. 지각의 지향적 객체 76
37. 내재적인 것을 드러내 밝히는 방법인 현상학적 환원 81
38. 외적 지각에서 순수 주관성으로 들어감 88
39. 지각하는 자 자체의 관점에서 지각의 분석 93
40. 시간성의 문제제기. 현재화─과거지향과 미래지향
(지각의 정립적 변화와 유사-정립적 변화, 실천적 삶에 그 의의) 97
41. 인식대상의 태도에서 대상 극에 대한 반성과 대상 극의 기초가 되는 자아-극에
대한 반성. 자아-극의 보편적 종합. 활동성과 습득성의 극인 자아 05
42. 근원적으로 건립하는 자아와 추후에 건립하는 자아. 확신을 관철함에서 자아의 동일성.
자아의 개체성은 확신에 근거한 자신의 결정으로 드러난다 14
43. 모나드인 주체의 통일체. 모나드에 대한 정적 연구와 발생적 연구.
고립된 모나드에서 모나드 전체로 이행함 19
44. 심리에 대한 자연적 탐구뿐 아니라 인격적 학문과
이에 상응하는 학문의 기초인 현상학적 심리학 21
45. 회고해보는 자기성찰 28
보충 1 『브리태니커 백과사전』(Encyclopaedia Britannica ): 현상학 45

부록 1-1 78
부록 1-2 82
보충 2 「암스테르담 강연」: 현상학적 심리학 95
부록 2-1 현상학적 심리학과 선험적 현상학 55
부록 2-2 개체적 심리학과 상호주관적 심리학 67

후설 연보 79
후설의 저술 85
옮긴이의 말 92
찾아보기 97
Author
에드문트 후설,이종훈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