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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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1/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5664177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니체의 사상과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철학적 산문시이다. 아름다운 문체와 모순으로 가득 찬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사상은 바로 권력의지, 초인, 영겁회귀라는 개념으로 요약된다. '권력의지'는 권력을 지향하는 의지이며, 맹목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권력의지를 철저하게 실현하는 인간이 '초인'이다. 그리고 '영겁회귀'란 모든 것이 동일하게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니체는 비유와 상징 및 시적인 문장 아래 기존의 기독교적 질서를 파괴하고 현대인의 중심문제를 예견한 이 책은 뒤에 오는 철학자, 시인, 작가들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Contents
니체의 초인철학|강대석

제1부
차라투스트라의 서설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세 단계의 변화
덕의 강좌
배후세계론자
육체의 경멸자
환희와 정열
창백한 범죄자
독서와 저술
산 위의 나무
죽음의 설교자
전쟁과 전투족
새로운 우상
시장의 파리떼
순결
우정
천 개의 목표와 한 개의 목표
이웃사랑
창조자의 길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
독사에게 물림
자식과 결혼
자유로운 죽음
선물하는 덕

제2부
거울을 가진 아이
행복한 섬
동정하는 사람들
성직자들
덕 있는 자들
천민
독거미들
유명한 현자들
밤의 노래
춤의 노래
무덤의 노래
자기극복
고고한 자들
교양의 나라
순수한 인식
학자들
시인들
큰 사건들
예언자
구제
인간적인 현명함
가장 조용한 시간

제3부
방랑자
환상과 수수께끼
원치 않는 행복
해 뜨기 전에
왜소하게 만드는 덕
올리브 동산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
배신자들
귀향
세 가지 악
무거운 정신
낡은 가치표와 새로운 가치표
회복되어가는 자
커다란 동경
또다른 춤의 노래
일곱 개의 봉인

마지막 제4부
꿀 공양
절박한 외침
왕들과의 대화
거머리
마법사
실직자
가장 추악한 인간
자진해 거지가 된 자
그림자
정오에
인사
만찬
더 높은 인간
우수의 노래
과학
사막의 딸들
깨어남
당나귀 축제
취한 노래
신호

니체 연보
옮긴이의 말
Author
프리드리히 니체,강대석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