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사설』은 청대 황종희(黃宗羲)가 송대 주희(朱熹)의 현실초월적인 해석을 극복하고 『맹자』의 본의를 밝힌다는 포부를 가지고 내놓은 책이다. 권력의 발생과 행사, 권력의 견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황종희는 성장해야 할 선한 마음, 인간의 불완전함 때문에 요청되는 상호성장과 견제, 세대를 넘어서는 협업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그의 정치사상과 맞물려 있는 본성론과 윤리론, 그리고 그의 역사관과 학문관을 뒷받침하는 사회사상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책이다. 황종희에 의해 맹자의 왕도정치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그 시대의 고민과 희망을 실어내게 되었는가? 『맹자사설』을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해제│『맹자』에 담은 황종희의 정치구상
자서
권1
양혜왕 상
맹자, 양혜왕을 만나다 孟子見梁惠王章
연못가의 양혜왕 王立於沼上章
양혜왕의 정치 寡人之於國也章
천하 막강의 진나라 晉國天下莫强章
양양왕 梁襄王章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의 일 齊桓晉文之事章
양혜왕 하
장포, 맹자를 만나다 莊暴見孟子章
문왕의 동산 文王之?章
이웃나라와 사귀는 방법을 묻다 問交?國章
설궁 雪宮章
명당 明堂章
오래된 나라 故國章
걸과 주를 내몰다 放桀伐紂章
집짓기 爲巨室章
연나라를 치다 伐燕章
소국인 등나라 ?小國章
노나라 평공 魯平公章
권2
공손추 상
제나라에서 벼슬한다면 當路於齊章
호연지기 浩然章
빼어난 사람이 합당한 자리에 있음 俊傑在位章
사람은 모두 불인의 마음을 갖고 있다 人皆有不忍人之心章
자로의 허물을 말해주다 子路人告之以有過章
백이 伯夷章
공손추 하
하늘의 때와 땅의 이로움 天時不如地利章
맹자, 제나라 왕을 만나려 하다 孟子將朝王章
진진 陳臻章
맹자, 평륙에 가다 孟子之平陸章
등나라에 문상가다 出弔於?章
맹자, 노나라에서 장례를 치르다 孟子自齊葬於魯章
제나라, 연나라를 정벌하다 齊人伐燕章
연나라 사람들, 반란을 일으키다 燕人畔章
맹자, 객경에서 물러나다 孟子致爲臣章
주읍에서 머무르다 宿於晝章
충우, 길에서 묻다 充虞路問章
권3
등문공 상
성이 선함을 말하다 道性善章
등문공, 정치에 대해 묻다 ?文公問爲國章
허행 許行章
묵가 이지 墨者夷之章
등문공 하
진대 陳代章
경춘 景春章
팽경 彭更章
소국 송나라 宋小國也章
제후를 만나지 않는 이유 不見諸侯何義章
대영지 戴盈之章
말하기 좋아함 好辨章
진중자 陳仲子章
권4
이이루 상
이루 離婁章
자와 컴퍼스는 네모와 원의 극치이다 規矩方員之至章
삼대의 천하 三代之得天下章
자신의 인을 돌아보라 愛人不親反其仁章
정치는 어렵지 않다 爲政不難章
천하에 도가 있다 天下有道章
어질지 못한 사람과 함께 이야기할 수 없다 不仁者可與言哉章
걸과 주, 천하를 잃다 桀紂之失天下章
스스로에게 난폭하게 구는 자 自暴者章
도는 가까이 있다 道在爾章
아랫자리에 처함 居下位章
백이, 주를 피하다 伯夷?紂章
염구, 계씨의 재상이 되다 求也爲季氏宰章
사람에게 있는 것 存乎人者章
공손한 사람은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恭者不侮人章
물에 빠진 형수를 손으로 잡아 건짐 男女授受章
군자는 자식을 직접 가르치지 않음 君子之不敎子章
위대한 섬김 事孰爲大章
사람의 잘못을 일일이 지적할 수 없다 人不足與適章
예상하지 못한 칭찬 有不虞之譽章
쉽게 하는 말 人之易其言章
사람의 근심 人之患章
악정자, 자오를 따라오다 樂正子從於子敖章
세 가지 불효 不孝有三章
인의 실제 仁之實章
천하가 크게 기뻐하다 天下大悅章
이이루 하
순, 제풍에서 태어나다 舜生於諸馮章
자산, 정나라의 정사를 맡다 子産聽鄭國之政章
임금이 신하를 대하는 태도 君之視臣章
죄 없는 선비를 죽임 無罪而殺士章
예 아닌 예 非禮之禮章
중용의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기름 中也養不中章
하지 않는 일 人有不爲章
남의 험담 言人之不善章
중니는 너무 심한 것은 하지 않았다 仲尼不爲已甚章
반드시 타인의 믿음을 기대하지 않는다 言不必信章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음 不失赤子之心章
산 사람을 부양함 養生章
군자, 깊이 탐구하다 君子深造章
넓게 배움 博學章
선으로 타인을 복종시킴 以善服人章
중니, 자주 물을 찬미하다 仲尼??稱於水章
사람이 금수와 다른 점 人之所以異章
우임금, 맛있는 술을 싫어하다 禹惡旨酒章
왕의 자취가 사라지다 王者之迹熄章
군자의 영향 君子之澤章
가져도 되는 것 可以取章
방몽, 활쏘기를 배우다 ?蒙學射章
서시 西子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 天下之言性章
공행자 公行子章
군자가 소인과 다른 점 君子所以異章
우임금과 후직의 태평시대 禹稷當平世章
광장 匡章章
증자, 무성에 거하다 曾子居武城章
왕이 선생을 몰래 엿보게 하다 王使人夫子章
권5
만만장 상
순, 밭에 가서 울다 舜往于田二章
상, 날마다 순을 죽이려 하다 象日以殺舜爲事章
함구몽 咸丘蒙章
요, 천하를 순에게 주다 堯以天下與舜章
사람들이 하는 말 人有言章
이윤이 요리로 탕임금의 마음을 사려 하다 伊尹以割烹要湯章
위나라에서의 공자 孔子於衛章
만만장 하
백이는 나쁜 것을 보지 않았다 伯夷目不視惡色章
주나라 왕실의 작록 周室班爵祿章
벗에 대해 묻다 敢問友章
교제에 대해 묻다 敢問交際章
벼슬은 가난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仕非爲貧也章
왜 제후를 만나지 않는가 敢問不見諸侯章
한 고을의 선한 선비 一鄕之善士章
권6
고고자 상
성은 갯버들과 같다 性猶杞柳章
성은 단수와 같다 性猶湍水章
생명, 이를 성이라 한다 生之謂性章
식욕과 성욕이 성이다 食色性也章
공도자가 성에 대해 묻다 公都子問性章
풍년에는 젊은이들이 순박해진다 富歲子弟多賴章
우산의 나무 牛山之木章
왕이 지혜롭지 못한 것은 이상할 것도 없다 無或乎王之不智章
물고기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이다 魚我所欲也章
인은 사람의 마음이다 仁人心也章
사람의 몸 人之於身章
모두 같은 사람이다 鈞是人也章
인이 불인을 이기다 仁之勝不仁章
오곡 五穀者章
권7
진진심 상
마음을 다함 盡其心者章
명 아닌 것이 없다 莫非命也章
만물이 모두 갖춰져 있다 萬物皆備章
행하면서도 알지 못함 行之而不著章
부끄러워하는 마음 恥之於人章
문왕을 기다림 待文王章
한위의 부귀를 줌 附之以韓魏章
패자의 백성 覇者之民章
사람이 배우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 人之所不學而能者章
순, 깊은 산속에 살다 舜之居深山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음 無爲其所不爲章
넓은 땅과 많은 백성 廣土衆民章
백이, 주를 피하다 伯夷?紂章
공자, 동산에 오르다 孔子登東山章
닭이 울면 일어나다 ?鳴而起章
양주의 위아 楊子取爲我章
굶주린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달다 飢者甘食章
노력함 有爲者章
요와 순은 성대로 행했다 堯舜性之也章
이윤이 말하다 伊尹曰章
중자에게 의롭지 않게 제나라를 준다면 仲子不義與之齊國章
범땅에서 제나라로 가다 自范之齊章
형색 形色章
도는 높다 道則高矣章
도를 몸에 따르게 하다 以道殉身章
군자가 동물을 대함 君子之於物章
진진심 하
『서경』을 모두 믿음 盡信書章
목수와 수레 만드는 기술자 梓匠輪輿章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 好名之人章
백성이 귀하다 民爲貴章
인은 사람이다 仁也者人也章
입과 맛있는 음식 口之於味章
호생불해 浩生不害章
포루의 징세 有布縷之征章
사람은 모두 차마 견디지 못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人皆有所不忍章
요와 순은 성대로 행했다 堯舜性者也章
욕심을 적게 하는 것이 마음 기르기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養心莫善於寡欲章
공자, 진나라에 머물다 孔子在陳章
요순에서 탕에 이르기까지 由堯舜至於湯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