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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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17
Pages/Weight/Size 137*197*30mm
ISBN 9788935662333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참된 삶을 찾아 책 속으로 떠나는 사유의 여행
그런데 왜 철학인가. 우리는 철학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가. 과연 철학이란 무엇인가?


수십 년 전에 비해 물질적·문화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만 정작 정신적으로는 더 궁핍해진 오늘날, 사람들은 철학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한다. 철학자 강영안은 철학의 존재에 대한 답을 칸트의 다음 말에서 제시한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데 그쳐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답을 구하고자 한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자는 생각하며 텍스트 읽기를 통해 텍스트와 서로 질문을 주고받을 때 비로소 철학이 우리 삶과의 유관성을 회복할 수 있다며 이 책에서 이러한 철학함 연습을 시도한다.

저자는 사유하며 읽는 이가 없이 텍스트만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다. 따라서 사유 능력, 그 능력을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철학텍스트, 그리고 삶, 이 세 가지가 철학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밝힌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철학의 얼굴'에서는 근대 이후 철학과 오늘날 인문학의 위치, 텍스트의 중요성 등 이론적 논의를 한다. 근현대 철학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설명해주기에 1부의 내용은 철학 입문지식의 역할도 한다. 2부 '타인의 발견'에서는 본격적인 텍스트 읽기 작업을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들을 다룬다.

사람은 누구나 일상을 살아가지만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너머에 일상과는 다른 참된 삶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새로움을 찾아 떠나도 그곳에서 새로 만나는 타인들과 더불어 일상을 살게 된다. 결국 우리는 일상을 떠날 수 없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캐물을 때만이 '참된 삶'을 발견할 수 있다. 삶에 대한 물음의 기록, 그것이 텍스트이다. 삶의 문제를 가지고 텍스트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일상에 부재중인 참된 삶을 찾을 가능성을 발견함과 동시에 벗어날 수 없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 그렇게 철학은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사유하는 활동으로서 존재한다.
Contents
책을 펴내며|삶은 철학의 이유

1부 철학의 얼굴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인문학, 놀고 즐기고 살다
휴머니즘의 길찾기
지난 세기 유럽철학의 풍경

2부 타인의 발견
타인을 위한 삶은 진정 가능한가
전체성과 역사를 너머 지금 여기에
‘정’답게 세상을 보다
고통이 타인을 돌아보게 한다
진리를 밝히는 기호의 힘

책을 마치며|다시 일상으로

Author
강영안
198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 철학과 전임 강사로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맡아 강의했고, 귀국 후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했다. 벨기에 루뱅대학교 초빙 교수로 레비나스를 연구했으며, 미국 칼빈 칼리지에서 초빙 정교수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강의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기독교학문연구회, 한국칸트학회, 한 국기독교철학회, 대한철학회, 한국철학회 회장, 인문학대중화위원회 위 원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두레교회와 주님의 보배 교회 장로로 섬겼다.
저서로는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어떻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 인가』(한길사), 『주체는 죽었는가』『자연과 자유 사이』(문예출판사), 『타인의 얼굴』(문학과지성사), 『믿는다는 것』(복 있는 사람), 『강교수의 철학이야기』『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강영안 교수의 십계명 강의』(IVP), 『도덕 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인간의 얼굴을 가진 지식』(소나무), 『칸트의 형 이상학과 표상적 사유』(서강대학교출판부), 『종교개혁과 학문』(SFC출판부), 대담집 『철학이란 무엇입니까』(효형출판), 『묻고 답하다』(홍성사), 『일상의 철학』(세창출판사)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시간과 타자』(문예출판사), 『몸·영혼·정신』『급변하는 흐름 속의 문화』(서광사)가 있다.
198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 철학과 전임 강사로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맡아 강의했고, 귀국 후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했다. 벨기에 루뱅대학교 초빙 교수로 레비나스를 연구했으며, 미국 칼빈 칼리지에서 초빙 정교수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강의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기독교학문연구회, 한국칸트학회, 한 국기독교철학회, 대한철학회, 한국철학회 회장, 인문학대중화위원회 위 원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두레교회와 주님의 보배 교회 장로로 섬겼다.
저서로는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어떻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 인가』(한길사), 『주체는 죽었는가』『자연과 자유 사이』(문예출판사), 『타인의 얼굴』(문학과지성사), 『믿는다는 것』(복 있는 사람), 『강교수의 철학이야기』『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강영안 교수의 십계명 강의』(IVP), 『도덕 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인간의 얼굴을 가진 지식』(소나무), 『칸트의 형 이상학과 표상적 사유』(서강대학교출판부), 『종교개혁과 학문』(SFC출판부), 대담집 『철학이란 무엇입니까』(효형출판), 『묻고 답하다』(홍성사), 『일상의 철학』(세창출판사)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시간과 타자』(문예출판사), 『몸·영혼·정신』『급변하는 흐름 속의 문화』(서광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