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제시절』은 영국 페이비언 사회주의를 이끌었던 비어트리스 웹(Beatrice Webb)의 자서전이다. 그녀는 유년 시절부터 일기를 쓰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사회조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자서전을 집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유년시절부터의 성장의 내밀한 기록, 가족과의 생활, 그녀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쳤던 영국의 사회철학자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와의 교유, 사회조사, 협동조합 연구, 사회주의자가 되기까지 내면의 변화가 총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르주아 출신의 여성이 인간과 사회의 “재생”을 위하여 끊임없이 고뇌하는 내면의 여정과 19세기 말 영국의 산업자본주의에 대한 기록이 사실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또한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만들기 위해 사회주의가 부상할 수밖에 없었던 당대의 쟁점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자본권력에 의해 인간의 삶이 결정되는 것은 마찬가지인 지금의 시대에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Contents
새로운 신념을 향한 여정: 『나의 도제시절』ㅣ 조애리
들어가는 말
제1장 품성과 환경
제2장 신조를 찾아서(1862∼82: 4세부터 24세까지)
제3장 직업의 선택(1882∼85: 24세부터 27세까지)
제4장 당시의 논쟁거리
제5장 런던 시민들의 생활조건에 대한 거대한 조사작업
제6장 관찰과 실험(1884∼90: 26세부터 32세까지)
제7장 나는 왜 사회주의자가 되었나(1888∼92: 30세부터 34세까지)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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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비어트리스 웹,조애리,윤교찬
1858∼1943. 영국의 사회주의자이자 경제학자, 사회개혁가이다. 그녀의 남편인 시드니 웹(Sidney Webb)도 같은 길을 걸었다. 그녀의 자서전 『나의 도제시절』은 태어나서부터 페이비언주의자가 되기 이전까지를 기록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것은 영국의 철학자며 사회이론가인 허버트 스펜서와의 교유와 그로부터 받은 사상적 영향, 협동조합 연구, 사회주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철도회사 사장인 덕분에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든 읽을 수 있게 해준 자유주의자였다. 어머니는 지적인 여성이었으마 비어트리스를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장 영리하지 못한 자식으로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비어트리스 웹은 허버트 스펜서로부터 받은 사상적 영향과 자선사업의 경험 덕택에, 그리고 사촌형부인 찰스 부스의 사회조사에 참여하면서 사회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비어트리스에게 사상적 영향을 준 하버트 스펜서는 비어트리스를 문학 집행인으로 임명했다가 시드니 웹과의 약혼 사실을 알고 이를 철회한다. 그러나 그녀는 스펜서의 말년에 병상을 방문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협동조합 운동에 관한 연구는 그녀의 매우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녀는 당시 협동조합의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생생하게 그녀놓고 있으며, 협동조합 운동에 대한 저서는 지금까지도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의 도제시절』은 페이비언주의자인 시드니 웹과의 만남까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때까지도 그녀는 아직 페이비언주의자가 아니었다.
1858∼1943. 영국의 사회주의자이자 경제학자, 사회개혁가이다. 그녀의 남편인 시드니 웹(Sidney Webb)도 같은 길을 걸었다. 그녀의 자서전 『나의 도제시절』은 태어나서부터 페이비언주의자가 되기 이전까지를 기록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것은 영국의 철학자며 사회이론가인 허버트 스펜서와의 교유와 그로부터 받은 사상적 영향, 협동조합 연구, 사회주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철도회사 사장인 덕분에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든 읽을 수 있게 해준 자유주의자였다. 어머니는 지적인 여성이었으마 비어트리스를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장 영리하지 못한 자식으로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비어트리스 웹은 허버트 스펜서로부터 받은 사상적 영향과 자선사업의 경험 덕택에, 그리고 사촌형부인 찰스 부스의 사회조사에 참여하면서 사회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비어트리스에게 사상적 영향을 준 하버트 스펜서는 비어트리스를 문학 집행인으로 임명했다가 시드니 웹과의 약혼 사실을 알고 이를 철회한다. 그러나 그녀는 스펜서의 말년에 병상을 방문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협동조합 운동에 관한 연구는 그녀의 매우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녀는 당시 협동조합의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생생하게 그녀놓고 있으며, 협동조합 운동에 대한 저서는 지금까지도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의 도제시절』은 페이비언주의자인 시드니 웹과의 만남까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때까지도 그녀는 아직 페이비언주의자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