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고신 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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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0/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5657490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고신록'이란 철저한 고증을 거쳐 믿을 수 있는 것만 기록한다는 의미이며, 최술만의 독특한 고증학적 방법은 중국의 역사학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계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고신록』의 일부인 『수사고신록』과 『수사고신여록』은 공자와 제자들의 행적에 덧씌워진 신화와 왜곡을 걷어내고 원형을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고신록』은 출간 당시 기존의 학설과 통념을 부정한 파격적인 주장 때문에 철저히 외면당했으나, 최술 사후 87년인 1903년 일본에서 『최동벽선생유서』가 출판됨으로써 일본 사학계를 들끓게 했으며, 다시 중국으로 역수입되어 1920년대 고사변파를 형성하는 등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최술의 저술에 대해 중국 신사학의 대가인 양계초는 '고대사 연구의 표준'이라 하였고, 신문화운동의 중심인 호적은 '중국의 새로운 역사학의 출발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ontents
『고신록』의 부활과 중국의 사학계 이재하
수사고신여록서 최술

수사고신여록 제1권
안자
증자
민자건
염백우
증궁
자공

수사고신여록 제2권
자로
유자
원사
공서화
자천
자유
자하
자장
재아
염유
자고
번지
사마우
칠조개
공야장
남용

수사고신여록 제3권
좌자
자사

부록:열두 사람
금장, 목피
상구, 계차
진비자
신정
단간목, 전자방
예류, 신상
공양씨
곡량씨

공문제자통고
[논어] 원류부고

최술 연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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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술,이재하
1740년 하북성(河北省) 대명부(大名府) 위현(魏縣)에서 태어나, 1816년 2월 6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평생 고증학에 전념해 34종 88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그의 저술 중 핵심은 ≪고신록≫인데, 이것은 중국의 선진사(先秦史) 전반을 철저히 고증한 역작으로 총 12종 36권이다. 이 ≪고신록≫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대표적인 저작은 공자와 제자들의 행적을 고증한 ≪수사고신록≫·≪수사고신여록≫과, 맹자의 행적을 고증한 ≪맹자사실록≫이다. 그리고 ≪논어≫에 대한 고증서인 ≪논어여설≫이 있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나 14세에 대명부 동자시(童子試)에서 장원을 했고, 20세 때에는 순천부(順天府) 향시에서 부방(副榜)을 해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두 차례 과거에서 낙방하자, 30세 무렵부터 철저한 고증학을 무기로 위서(僞書)의 견강부회를 바로잡고 이단(異端)의 망언들을 도려낼 ‘고신록’ 제서(諸書)를 집필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고증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열정적으로 저술에 전념해 많은 저작들을 저술해 나갔다.
56세에 복건성(福建省) 나원현(羅源縣)의 지현(知縣)에 제수되어 처음으로 관직에 나아갔고, 4년 후에는 상항현(上杭縣)으로 옮겨 백성들에게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그러나 정사에 바쁜 와중에도 결코 저술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드디어 75세 때인 1815년 자신의 전집 34종 88권을 완성해 총목록을 정리했다. 그리고 모든 책들을 애제자인 진이화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듬해인 1816년 세상을 마쳤다. 사후 그의 저서는 부탁대로 제자인 진이화가 판각해 세상에 전했다.
1740년 하북성(河北省) 대명부(大名府) 위현(魏縣)에서 태어나, 1816년 2월 6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평생 고증학에 전념해 34종 88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그의 저술 중 핵심은 ≪고신록≫인데, 이것은 중국의 선진사(先秦史) 전반을 철저히 고증한 역작으로 총 12종 36권이다. 이 ≪고신록≫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대표적인 저작은 공자와 제자들의 행적을 고증한 ≪수사고신록≫·≪수사고신여록≫과, 맹자의 행적을 고증한 ≪맹자사실록≫이다. 그리고 ≪논어≫에 대한 고증서인 ≪논어여설≫이 있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나 14세에 대명부 동자시(童子試)에서 장원을 했고, 20세 때에는 순천부(順天府) 향시에서 부방(副榜)을 해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두 차례 과거에서 낙방하자, 30세 무렵부터 철저한 고증학을 무기로 위서(僞書)의 견강부회를 바로잡고 이단(異端)의 망언들을 도려낼 ‘고신록’ 제서(諸書)를 집필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고증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열정적으로 저술에 전념해 많은 저작들을 저술해 나갔다.
56세에 복건성(福建省) 나원현(羅源縣)의 지현(知縣)에 제수되어 처음으로 관직에 나아갔고, 4년 후에는 상항현(上杭縣)으로 옮겨 백성들에게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그러나 정사에 바쁜 와중에도 결코 저술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드디어 75세 때인 1815년 자신의 전집 34종 88권을 완성해 총목록을 정리했다. 그리고 모든 책들을 애제자인 진이화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듬해인 1816년 세상을 마쳤다. 사후 그의 저서는 부탁대로 제자인 진이화가 판각해 세상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