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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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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565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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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07/3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5654390
Description
원로 교육사상가이자 어린이문학가인 이오덕 선생이 어린이책 출판의 활황과 함께 상업주의라는 명예롭지 않은 딱지를 얻고 있는 어린이문학계 이쪽저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두루 살피어, 잘된 일과 잘못된 일을 제대로 밝히는 책 두 권을 동시에 내놓았다. 이는 지금껏 드문드문 어린이문학 비평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여러 책에 실린 글들이 논점이 흐릿하고 글쓴이의 좋은 책을 골라보는 눈이 올바르지 않아서 작가나 교육자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익한 글이기보다는 오히려 해독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오덕 선생은 어린이문학 비평서들이 정작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작품론에 대한 글보다는 대뜸 무슨 이론이니 무슨 주의니 하는 논리를 펴서 오히려 읽는이들을 안개 속으로 끌고 가는 듯한 글쓰기 태도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Contents
제1부 가난과 꿈을 이야기한 책 세 권
흐린 물결에 휩쓸리지 않는 문학정신
박기범 동화집 <문제아>

버림받은 아이들을 보는 따스한 눈길
김중미 소년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

아름답고 참되게 살아가는 꿈
황선미 장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세 작품에 대한 글쓰기회 회원들의 의견

제2부 사람과 자연, 현실과 초현실
강아지가 보는 사람 사회
권정생 글 <비나리 달이네 집>

손쉽게 써 버린 꿈 이야기
이현주 글 <외삼촌 빨강 애인>

허황하고 괴상한 이야기들
임정자 동화집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사실성이 없고 어지럽게 읽히는 글
이상권 동화 <엄마 생각>

참된 자기로 돌아가기
김우경 동화 <수일이와 수일이>

잘못된 삶을 깨우쳐 주는 이상한 세계의 이야기들
윤태규 동화집 <이상한 학교>

제3부 번역 동화, 그 밖
고구마를 심고 가꾸어 보고 싶어지도록 할 수 없을까
도토리 기획 <고구마는 맛있어>

눈물이 나도록 감동을 주는 이야기
야시마 타로 글그림 <까마귀 소년>

자연, 그 위대한 교과서
콘스탄틴 파우스토프스키 동화 <우리들의 여름>

중고등학생들에게 주는 자서전
이상석 글 <못난 것도 힘이 된다>
Author
이오덕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