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공적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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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6/30
Pages/Weight/Size 125*170*20mm
ISBN 9788934981947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본래마음’을 구해 병든 삶을 치유하다
모든 경계를 허무는 인간의 본래마음, ‘공적영지’

우리는 진정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우주 만물은 모두 알되 그렇게 아는 자기 자신은 왜 알지 못하는가? 세상 모든 것은 드러난 모습이 서로 다르지만 근본에 있어서는 하나임을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인 공적영지空寂靈知, 이 인간의 본래마음을 밝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짚어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의 사유 결정체. 경쟁사회에서 소외와 우울,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근본적인 치유의 길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교양 철학서.

표층에 머무르는 의식은 옷은 보되 옷 입은 사람은 보지 못하고, 말은 듣되 말하는 사람을 알지 못하는 의식이다. 마음의 본성을 알지 못하므로 자신에 대해서도 남에 대해서도 오직 드러난 모습에 따라 판단하고 단정한다. 상(相)을 따라 떠다닐 뿐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다. 현대인은 표층에 부유하면서 바닥에 닻을 내리지 못하는 방랑자들이다.

보이는 것이 없는 허공[空]과 같은 마음, 들리는 것이 없는 적적한[寂] 마음이 자신을 신령하게[靈] 아는[知] 공적영지[空寂靈知], 이 심층마음의 빛을 우리는 본래 갖추고 있다. 이 마음의 빛을 자각함으로써만 세상 모든 것이 드러난 모습은 다르지만 근본에서는 서로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표층에서의 부유를 멈출 수 있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본래면목을 찾아: 상구보리(上求菩提)의 길
1. 이원적 분별
2. 상즉(相卽)
3. 상입(相入)
4. 불이(不二)의 심층
5. 공적영지(空寂靈知)

현대사회의 치유: 하화중생(下化衆生)의 길
1. 부유하는 자아
2. 경쟁사회와 불행한 의식
3. 자본주의와 양극화
4. 산업사회와 배금주의
5. 연야달다의 광기
Author
한자경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칸트)을 공부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유식)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서우철학상 수상), 『자아의 연구』, 『자아의 탐색』,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동서양의 인간 이해』, 『일심의 철학』, 『불교 철학의 전개: 인도에서 한국까지』, 『불교의 무아론』(청송학술상 수상), 『칸트 철학에의 초대』, 『나를 찾아가는 21字의 여정』, 『명상의 철학적 기초』, 『한국철학의 맥』, 『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원효학술상 수상),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 『대승기신론 강해』(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 『화두: 철학자의 간화선 수행 체험기』,
『선종영가집 강해』, 『심층마음의 연구』(반야학술상 수상),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공적영지』, 『성유식론 강해: 아뢰야식』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피히테의 『인간의 사명』, 『전체 지식론의 기초』와 셸링의 『인간 자유의 본질』, 『철학의 원리로서의 자아』, 『자연철학의 이념』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칸트)을 공부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유식)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서우철학상 수상), 『자아의 연구』, 『자아의 탐색』,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동서양의 인간 이해』, 『일심의 철학』, 『불교 철학의 전개: 인도에서 한국까지』, 『불교의 무아론』(청송학술상 수상), 『칸트 철학에의 초대』, 『나를 찾아가는 21字의 여정』, 『명상의 철학적 기초』, 『한국철학의 맥』, 『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원효학술상 수상),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 『대승기신론 강해』(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 『화두: 철학자의 간화선 수행 체험기』,
『선종영가집 강해』, 『심층마음의 연구』(반야학술상 수상),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공적영지』, 『성유식론 강해: 아뢰야식』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피히테의 『인간의 사명』, 『전체 지식론의 기초』와 셸링의 『인간 자유의 본질』, 『철학의 원리로서의 자아』, 『자연철학의 이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