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이 새로 엮어 쓴 《동다송東茶頌》, 깊고 고요한 깨달음의 세계!
칠언절구로 된 17송의 아름다운 다시茶詩, 우리 차 문학 불후의 명작, 《동다송》. 차의 생육과 효능부터 차 끓이는 법, 마시는 법, 차에 담긴 선의 정신까지. 초의 선사가 이룩한 1200년 우리 차의 진경眞景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눈부시게 펼쳐진다! 불교 수행자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다성茶聖 초의 선사의 학문적 깊이와 차에 대한 열정 그리고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진 인간적인 교유.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이 정연한 논리와 학문 탐구로 새로이 풀어낸 《동다송》, 그 향기로운 차의 세계, 그윽한 선의 세계!
Contents
동다송 본문송
1. 하늘이 점지한 아름다운 차나무여!
2. 신선 같은 살결 깨끗도 하여라
3. 하늘신선, 사람, 귀신 함께 사랑하네
4. 술 깨우고 잠 적으니 옛 성인 증명하였네
5. 뇌를 맑게 하는 이상한 일 전해오네
6. 동다는 온갖 음식의 으뜸이라네
7. 진성 잃으면 차맛은 없어진다네
8. 길상예, 성양화여! 도인들이 마신 차라네
9. 설화의 차향이여, 운간월이 뛰어나네
10. 육안차, 몽산차는 약 효험 겸하였네
11. 노인의 얼굴 어린아이 모습으로 되살아나네
12. 구난을 극복하면 사향이 온전하여라
13. 차향기 온몸에 퍼져 신선 풍모 옥동자 모습이네
14. 삼매의 차솜씨에 맴도는 기이한 차향기여
15. 중정은 깊고도 미묘하여 나투기 어려워라
16. 가벼워진 몸이여 신선의 맑은 경지라네
17. 심간을 깨우는 서늘한 바람이 차향기라네
초의 선사의 삶과 교유
초의 선사의 동다 사상과 행적
초의 선사와 다산과의 만남
초의 선사와 추사와의 만남
초의 선사와 소치와의 만남
삼국의 차생활을 살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