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패션경영자로 일하면서, 손님을 으뜸으로 어울려 일하는 이들을 버금으로 꼽았다. 생태도 생각한다고 여겼으나 허울뿐, 생태에 더 마음을 써야 했다고 뉘우친 건 경영에서 물러난 뒤였다. 경영자들에게 이 뜻을 나누러 다니고,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새내기 경영자들이 나아갈 길을 알리면서 ‘경영은 살림’이라고 새겼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명상하기와 사랑하기다. 늘 깨어 있으면서 끊임없이 저를 바꾸고 깊어지는 것이 명상이요, 따뜻한 눈길과 끝없는 관심에서 어리어 오르는 것이 사랑”이라는 법정 스님 말씀 바탕에서, 살림살이는 ‘너를 살릴 때 비로소 내가 사는 것’이라고 새긴다. 그러나 일흔이 되어도 늘 서툰 것이 살림살이다.
말하기만큼 우리 사이를 좋게 하는 것이 드물다. 한 권 두 권 책을 펴내다 보니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말결을 섞으며 책 읽을 일이 심심치 않게 생긴다. 길상사에서 펼쳐진 법정 스님 법석 사회를 12년 동안 보며, 법정 스님이 “밥값이나 하고 가야 하겠다”며 빚은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에 들어가 마음·세상·자연과 어울림을 배웠다. “배운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제 구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신 법정 스님 말씀에 따라 이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면서 모래 틈에라도 들어설 만큼 아주 작은, ‘꼬마평화도서관’을 열러 나라 곳곳을 다니고 있다. 이제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복도, 반찬가게와 카센터, 밥집과 카페, 교회와 절, 연립주택 현관 그리고 아픔이 깃든 역사터를 아울러 서른 군데가 넘는 곳에 둥지를 틀었다. 좋은 이웃들과 어울려 평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나누다 보니 ‘평화’를 ‘어울려 살림’이라 새긴다.
아울러 『법정 스님 숨결』, 『법정 나를 물들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 『달 같은 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부처님 말씀 108가지』, 『10대를 위한 ‘생각하는 말하기』, 『내 말 사용 설명서』,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카피레프트, 우주선을 쏘아올리다』를 좋은 벗들과 어울려 빚었다. 아울러 팟빵과 오디오클립, 팟캐스트에서[평화를 꿈꾸는 용자와 현자], [왁자지껄 말부림], [찾아가는 중립이야기], [경영공작소]란 이름으로 소리 방송도 하고 있다.
오래도록 패션경영자로 일하면서, 손님을 으뜸으로 어울려 일하는 이들을 버금으로 꼽았다. 생태도 생각한다고 여겼으나 허울뿐, 생태에 더 마음을 써야 했다고 뉘우친 건 경영에서 물러난 뒤였다. 경영자들에게 이 뜻을 나누러 다니고,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새내기 경영자들이 나아갈 길을 알리면서 ‘경영은 살림’이라고 새겼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명상하기와 사랑하기다. 늘 깨어 있으면서 끊임없이 저를 바꾸고 깊어지는 것이 명상이요, 따뜻한 눈길과 끝없는 관심에서 어리어 오르는 것이 사랑”이라는 법정 스님 말씀 바탕에서, 살림살이는 ‘너를 살릴 때 비로소 내가 사는 것’이라고 새긴다. 그러나 일흔이 되어도 늘 서툰 것이 살림살이다.
말하기만큼 우리 사이를 좋게 하는 것이 드물다. 한 권 두 권 책을 펴내다 보니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말결을 섞으며 책 읽을 일이 심심치 않게 생긴다. 길상사에서 펼쳐진 법정 스님 법석 사회를 12년 동안 보며, 법정 스님이 “밥값이나 하고 가야 하겠다”며 빚은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에 들어가 마음·세상·자연과 어울림을 배웠다. “배운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제 구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신 법정 스님 말씀에 따라 이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면서 모래 틈에라도 들어설 만큼 아주 작은, ‘꼬마평화도서관’을 열러 나라 곳곳을 다니고 있다. 이제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복도, 반찬가게와 카센터, 밥집과 카페, 교회와 절, 연립주택 현관 그리고 아픔이 깃든 역사터를 아울러 서른 군데가 넘는 곳에 둥지를 틀었다. 좋은 이웃들과 어울려 평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나누다 보니 ‘평화’를 ‘어울려 살림’이라 새긴다.
아울러 『법정 스님 숨결』, 『법정 나를 물들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 『달 같은 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부처님 말씀 108가지』, 『10대를 위한 ‘생각하는 말하기』, 『내 말 사용 설명서』,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카피레프트, 우주선을 쏘아올리다』를 좋은 벗들과 어울려 빚었다. 아울러 팟빵과 오디오클립, 팟캐스트에서[평화를 꿈꾸는 용자와 현자], [왁자지껄 말부림], [찾아가는 중립이야기], [경영공작소]란 이름으로 소리 방송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