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다 타버린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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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49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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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0/16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3494171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힘내’라는 위로도 힘이 되지 않을 때, 마녀가 죽 한 그릇 끓여드립니다.”
페이스북 화제의 콘텐츠, 독자 입소문으로 종이책 전격 출간

윤홍균(『자존감 수업』 저자) 추천!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


마음속 욕망과 불안으로 만든 ‘변덕죽’을 끓이며 서초동에서 잘나가던 죽 가게 사장 마녀에게 어느 날 번아웃이 찾아온다. 마녀는 변하지 않는 진짜 내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에 업로드되어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마녀 이야기가 종이책으로 전격 출간되었다. 나우주는 단편소설 「안락사회」로 토지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번아웃으로 방황했던 8년의 시간을 픽션에 담아냈다. 몸과 마음이 다 소진되어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이 책은 마음을 데워주는 따뜻한 죽 한 그릇을 가만히 내어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궁산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자유로워질 거야
만족을 모르는 존재
생을 앓고 있구나
완전히는 신의 계획에 없을지라도
나 하나 바꾸기도 어려운데

2장 서초동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변덕이 죽 끓듯
욕망은 보랏빛
괜찮아
네 안엔 너밖에 없어
떠나세요

3장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 것
내려놓으세요
줄을 놓으면 되잖아
구역을 조금씩 넓혀주는 거야
도망친 거였어

4장 정신건강의학과 703호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 것
내려놓으세요
줄을 놓으면 되잖아
구역을 조금씩 넓혀주는 거야
도망친 거였어

5장 궁산에 한 마녀가 살고 있습니다

누군들 힘들지 않겠습니까
고통 없는 존재
일몰의 황홀함
감의 마지막
단 하나의 진짜 나
살아냅시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Author
나우주
소설 쓰는 사람. 단편소설 <클리타임네스트라>로 영목문학상, 단편소설 <안락사회>로 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계간문예》, 《한국소설》 등의 문예지에 작품을 기고하고 2022년 첫 소설집 《안락사회》를 발표했다. 토지문학상 수상 이후 찾아온 극심한 번아웃으로 몇 년간 소설에 손도 못 대는 생활을 이어오다가,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픽션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며 세상과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해답 없이 삶을 살아내는 당신이 존경스럽다고 믿는다.
소설 쓰는 사람. 단편소설 <클리타임네스트라>로 영목문학상, 단편소설 <안락사회>로 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계간문예》, 《한국소설》 등의 문예지에 작품을 기고하고 2022년 첫 소설집 《안락사회》를 발표했다. 토지문학상 수상 이후 찾아온 극심한 번아웃으로 몇 년간 소설에 손도 못 대는 생활을 이어오다가,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픽션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며 세상과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해답 없이 삶을 살아내는 당신이 존경스럽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