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보물창고를 캐내는 재미와 교양! 역사 덕후들이 기다려온 책!
흩어진 유물 · 유적 · 문헌을 통해 봉인된 역사와 시간을 깨우다
왜 우리 국새에 영어 이름 ‘톰’이 새겨져 있을까? 신라시대에 유행한 이모티콘과 줄임말이 있다고? 백제의 금동대향로가 물통에서 발견된 이유는? 1만 명의 일본인은 왜 조선을 위해 싸웠을까? 〈독립신문〉에 영어 과외 광고가 실렸다고? 다양한 유물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우리 문화유산 탐사기!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사의 기막힌 발견과 반전의 순간들을 33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만난다. 새롭게 발굴된 유적과 유물, 현재 진행 중인 역사적 이슈, 유명한 위인들의 색다른 면모,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살피는 반성의 시선까지, 사회 · 문화 · 예술 등 다방면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흡인력 있는 서술로 독자들을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는 한국사 교양서!
Contents
들어가며
1부 사건과 사연
1장 역사와 유물, 그 숨은 연결 고리를 찾다
1. 짱돌로 지구를 정복하다: 360만 년 전 직립보행한 인류의 삶
2. 태풍 매미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신석기인의 배와 똥 화석이 둥실 떠오르다
3. 금제 띠고리의 주인공 낙랑인: 중국인인가, 한국인인가
4. 침몰선이 전해준 900년 만의 증언: 고려청자를 꿀병과 참기름병으로 썼다고?
5. 기적의 극초정밀 유물 발견: 0.05mm 금박 화조도 선각단화쌍조문금박
6. 광화문광장 엿보기: 중국 사신 홀리고, 무대 붕괴 인재도 있었다
7. 백제 멸망의 장면들: 1,400년 전 최후의 순간을 증언하다
2장 과학부터 외교까지, 시대를 뒤흔든 사건들
8. 선도적 천문 기록: 케플러보다 먼저 초신성 폭발을 관측하다
9. 임진왜란 때 투항한 1만 명의 일본인: 그들은 왜 조선을 위해 싸웠나
10. 실록에 기록된 요절복통 사건 파일: 어전에서 방귀를 뀌었다고?
11. 외교 선물이 애물단지가 되다: 코끼리 유배 사건의 전모
12. 인간의 똥에서 추출한 화약: 화약 제조 비법서를 밀수한 역관의 용기
13.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 단돈 180프랑에 팔리다
14. 조선 호랑이는 왜 이 땅에서 사라졌을까: 한반도 침략 야욕의 희생양
15. 제2의 광개토대왕비인가: 향토 모임이 우연히 발견한 충주 고구려비
2부 인물과 인연
3장 왕과 백성들이 남긴 흥미로운 기록들
16. 동굴 속에서 발견한 비밀 통로: 신라 진흥왕의 낙서를 만나다
17. 민간인이 쓴 ‘난중 일기’: 이순신과 원균 그리고 전쟁의 비통함을 기록하다
18. 춤을 사랑한 효명세자: 궁중 예술의 총감독이 되다
19. 어진에 담긴 정신: 어진은 초상화가 아니라 사진이다
20. 임금도 눈치를 봐야 했던 현판 쓰기: 전하가 연예인입니까?
21. 왕조시대 군주들의 재난 대처법: 모두 과인의 책임이다!
22. 국새에 찍힌 기막힌 영어 낙서: 국새와 어보는 우리의 자산
23. ‘신일본인’을 선택한 이봉창: 그는 왜 일왕을 처단하려 했을까
4장 그때도 지금도 사람 사는 것은 다르지 않다
24. 1,500년 전 무덤에 묻힌 개의 정체: 신라인의 반려견, 가야인의 경비견
25. 신라에서 유행한 이모티콘과 줄임말: ‘수전(水田)’ 대신 ‘답(畓)’을 쓴 이유
26. 〈오징어 게임〉은 가라, 나한이 납신다: 호주도 열광한 ‘볼매’ 얼굴
27. 기로소가 무엇이기에: 50대에 노인 대접 요구한 숙종과 영조
28. 나라의 운명을 바꾼 소주: 세종조차 ‘임금도 못 막는다’고 인정하다
29. 조선 최초의 패션모델: 여성해방을 그린 혜원 신윤복
30. 최고 5만 대 1의 극한 경쟁률: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의 비밀
31. 조선이 조용한 은자의 나라?: 분통 터진 미국인 독립투사
32. 100년 전부터 시작된 꼴값 영어: 조선을 뒤흔든 영어 열풍
33. 19세기를 풍미한 조선판 댓글 문화: 쌍욕에 음담패설, 신상 털기까지
참고 문헌
Author
이기환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유물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며 ‘역사 저널리즘’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 기자로서의 꿈을 좇아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여러 부서를 거친 후 2000년부터 문화부에서 문화유산 담당 기자로 일했다. 단순한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기획기사로 독자들과 호흡하자는 생각으로 고고학 발굴과 역사를 접목한 다양한 칼럼을 기획했다.
‘한국사 미스터리’, ‘한국사 기행’,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분단의 섬 민통선’ 등 대중의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글들이 이때 탄생했다. 이즈음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문화유산 전문기자가 되었다. 2011년부터 〈경향신문〉에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를 연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400편 넘게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3년간 〈주간경향〉에서 ‘이기환의 하이스토리(Hi-Story)’도 연재했다. 신문 외에도 팟캐스트, 블로그, 유튜브(이기환의 하이스토리), KBS, MBC, 국군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지은 책으로 《흔적의 역사》 《성산 장기려》 《한국사 기행》 《분단의 섬 민통선》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공저) 《한국사 미스터리》(공저) 등이 있다.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유물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며 ‘역사 저널리즘’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 기자로서의 꿈을 좇아 1986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여러 부서를 거친 후 2000년부터 문화부에서 문화유산 담당 기자로 일했다. 단순한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기획기사로 독자들과 호흡하자는 생각으로 고고학 발굴과 역사를 접목한 다양한 칼럼을 기획했다.
‘한국사 미스터리’, ‘한국사 기행’,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분단의 섬 민통선’ 등 대중의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글들이 이때 탄생했다. 이즈음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문화유산 전문기자가 되었다. 2011년부터 〈경향신문〉에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를 연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400편 넘게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3년간 〈주간경향〉에서 ‘이기환의 하이스토리(Hi-Story)’도 연재했다. 신문 외에도 팟캐스트, 블로그, 유튜브(이기환의 하이스토리), KBS, MBC, 국군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지은 책으로 《흔적의 역사》 《성산 장기려》 《한국사 기행》 《분단의 섬 민통선》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공저) 《한국사 미스터리》(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