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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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11/20
ISBN 978893492126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인류 역사상 가장 처절한 살육과 폭력이 난무하던 춘추전국시대, 과연 장자와 노자는 한가롭게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을까? 장자는 정말 노자의 사상을 계승했을까? 그들의 사상을 노장사상으로 묶어서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사기』에 나온 사마천의 해석 때문에 장자와 노자의 사상이 수천년간 오해받아 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직접 쓴 저술들을 분석함으로써 노자의 사상은 지배자를 위한 통치 철학임을, 장자의 사상은 타인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소통의 철학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장자와 노자는 현실도피의 철학자가 아닌, 현실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한 실천적 철학자로 다시 태어난다.

한편, 장자가 '나비 꿈'에서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 백성을 계속 수탈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분배가 필요하다는 노자의 道, '조삼모사'고사의 진정한 의미, 사람을 대하는 방법으로 새를 길러 죽음에 이르게 한 노나라 임금의 고사, 노자가 말한 '자연'과 오늘날의 '자연'과의 차이점 등 논쟁적인 주제를 통해 장자와 노자의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는 현실적인 철학으로 되살린다.
Contents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노자와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자

지식인과의 만남
1장 소통의 철학자 장자
모자 장수의 깨달음 ㅣ 실연한 남자의 편견 ㅣ 삶을 옹호하는 장자 ㅣ 예기치 못한 타자와 만나다 ㅣ 새를 죽인 노나라 임금
2장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우리는 송나라 상인보다 현명할까? ㅣ 조삼모사에 화낸 원숭이 ㅣ 원숭이 키우는 사람의 마음 ㅣ 나비 꿈으로 말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3장 포정의 소 잡는 이야기
동양화 속의 자연 l 나를 변화시키는 폭력적 타자 ㅣ 신(神)으로 만난 포정의 소 ㅣ 소를 잡는 道, 나를 지키는 道 ㅣ 길은 걸어간 뒤에 생긴다
4장 노자, 국가와 제국의 형이상학자
혼란한 시대의 해결사 노자 ㅣ 강한 자가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자가 강한 것이다 ㅣ 역사 속에 군주의 길이 있다 ㅣ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의 道는 다르다 ㅣ 노자의 한계
5장 노자의 은밀한 제안
남음이 있다 ㅣ 미묘한 밝음 ㅣ 유가와 법가의 종합 ㅣ 이름에 따른 차별 ㅣ 노자가 꿈꾼 작은 국가의 실체
6장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
그릇은 비어 있을 때만 쓸모가 있다 ㅣ 있음과 없음의 차이 ㅣ 아름다우려면 추해져야 한다 ㅣ 군주만 들으시오

지식토크, 테마토크
사마천의 폭탄선언, 그 이후

이슈@지식
노자철학은 현대 사회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뇌물과 선물, 그 차이는 무엇인가?
서양의 '커뮤니케이션'과 동양의 '소통'은 같은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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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신주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3 :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1 :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3 :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 · 정치철학 1 :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