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사명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선교다. 선교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선교대상자를 향한 선교사의 일방적 선포행위만을 떠올릴 때가 많다. 물론 선교에는 그런 측면이 없지 않지만, 진정한 선교는 선교대상자와 그가 처해 있는 문화적 상황에 대한 존중에서부터 시작된다.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하다. 이 책은 이런 시각을 기초로 논의를 전개하면서, 복음을 다양한 선교 현장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증거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방안을 제시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선교에 대한 열망과 비전을 가진 그리스도인과 한국 교회에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