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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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7/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370613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문학'속에 인생의 철학, 존재의 철학이 들어있다.

인생의 서술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에는 일상의 철학이 녹아 있다. 철학사상에 대한 거창한 사유가 아니라 할지라도 '가치의 양자택일', '윤리 판단의 규준', '인간의 본질', '인생의 의미' 같은 것들은 문학작품의 주인공들이 일상적으로 부딪치고 고민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평범한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며 그런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기준이나 가치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철학과 문학 분야의 탁월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박이문이 젊은 시절,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15편을 철학적 관점에서 사유한 문학철학서이다.

카프카의 『변신』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처럼 잘 알려진 작품은 물론, 로런스의 『사랑하는 여인들』이나 실로네의 『빵과 포도주』처럼 다소 생소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 문학작품들이 담고 있는 철학적 의미와 작가의 가치관 등을 통해, '주체성', '자아', '실존', '부조리' 같은 현대철학의 기본 개념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1975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문학철학 분야의 교양서로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 책이 이번에 36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간 한자 표기가 많아 한글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개정판에는 모두 한글로 바꾸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초판의 오류나 어색한 표현 등을 바로잡아 책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서술과 분석
주체성 혹은 정체성의 문제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인생의 의미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윤리 판단의 규준規準 -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악이란 무엇인가 - 볼테르 『캉디드』
인간의 본질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부조리한 존재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윤리와 동물의 한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비극적 인간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궁극적 실체에 대한 사념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원형의 폐허』
자폭과 반항 - 알베르 카뮈 『칼리굴라』
현대 문명과 ‘성性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사랑하는 여인들』
지식과 지혜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구원으로서의 미美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철학적 허무주의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목적과 수단 - 이그나치오 실로네 『빵과 포도주』
Author
박이문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