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의 교류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자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라는 관점에 서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와사키시의 재일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다문화공생교육을 향해 시도했던 도전을 정리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중심 개념은 ‘공생’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타자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둘러싼 일본 가와사키시의 도전과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다문화공생교육이 어떻게 실천되었으며, 어떠한 요인과 배경 속에서 지속할 수 있었는지를 1970~1980년대 재일한국인이 살아온 역사와 함께 분석하고 있다.
Contents
다문화공생교육의 제기
재일한국인의 역사적 형성사
가와사키시 재일한국인의 거주지역 형성
지역교육의 실천활동 형성―1970년대 가와사키시의 변혁을 중심으로
공교육에 대한 요구―가와사키시 재일외국인교육 기본방침 제정을 중심으로
지역 학습공간의 창조―가와사키시 후레아이관 설립으로의 움직임
지속적 발전을 향한 활동의 전개―1990년대 이후의 실천 및 시책의 전개
다문화공생교육 형성의 메커니즘 분석―1980년대 세이큐샤의 실천 메커니즘 제시
다문화공생교육의 미래―가와사키 실천의 의의와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