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존재와 본성 · 속성 등 신론과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논하는 「신학대전」 제1부의 제20문제에서 제30문제까지를 담은 책이다. 「신학대전」 3권은 하느님의 사랑, 정의와 자비, 섭리, 위격 등을 다루며 라틴-한글 대역판이다.
Content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격려와 축복의 말씀
우리말 번역에 부쳐
「신학대전」 제3권 라틴-한글 대역판을 내면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한국어판 번역에 즈음하여
「신학대전」 번역 출간을 축하드리며
서언
저자 토마스 아퀴나스
제20문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하여
제 1 절 하느님 안에 사랑이 존재하는가
제 2 절 하느님은 모든 것을 사랑하는가
제 3 절 하느님은 모든 것을 균등하게 사랑하는가
제 4 절 하느님은 항상 더 좋은 것을 더 사랑하는가
제21문제 하느님의 정의와 자비에 대하여
제 1 절 하느님 안에 정의가 있는가
제 2 절 하느님의 정의는 진리인가
제 3 절 자비가 하느님께 적합한가
제 4 절 하느님의 모든 작업에 자비와 정의가 있는가
제22문제 하느님의 섭리에 대하여
제 1 절 섭리는 하느님께 적합한가
제 2 절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에 종속되는가
제 3 절 하느님은 모든 것을 직접으로 섭리하는가
제 4 절 섭리는 섭리된 사물들에 필연성을 부여하는가
제23문제 예정(豫定)에 대하여
제 1 절 사람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예정되는가
제 2 절 예정은 예정된 자 안에 어떤 것을 조정(措定)하는(존재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인가
제 3 절 하느님이 어떤 사람을 배척하는가
제 4 절 예정된 자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되는가
제 5 절 공적(功績)들의 예지(豫知)가 예정의 원인인가
제 6 절 예정은 확실한가
제 7 절 예정된 사람들의 수(數)는 확정적인가
제 8 절 예정은 성인들의 기도들로 도움을 받는가
제24문제 생명의 책에 대하여
제 1 절 생명의 책은 예정과 같은 것인가
제 2 절 생명의 책은 다만 예정된 자들의 영광의 생명에만 관한 것인가
제 3 절 어떤 사람이 생명의 책에서 말소될 수 있는가
제25문제 하느님의 능력에 대하여
제 1 절 하느님 안에 능력이 있는가
제 2 절 하느님의 능력은 무한한가
제 3 절 하느님은 전능한가
제 4 절 하느님은 과거에 있었던 것들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는가
제 5 절 하느님은 그가 행하지 않은 것들을 행할 수 있는가
제 6 절 하느님은 그가 행하는 것들을 더 좋은 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
제26문제 하느님의 지복(至福, 행복)에 대하여
제 1 절 지복(至福)이 하느님께 적절한가
제 2 절 하느님이 지복(至福)하다는 것은 지성에 의해서인가
제 3 절 하느님은 각기 지복한 자의 지복인가
제 4 절 하느님의 지복 안에 모든 지복이 내포되는가
제27문제 하느님의 위격(位格)들의 발출(發出)에 대하여
제 1 절 신적(神的)인 것들 안에, 즉 하느님 안에 발출이 있는가
제 2 절 하느님 안에서의 어떤 발출이 출생이라 불릴 수 있는가
제 3 절 하느님 안에 말씀의 출생 이외의 다른 발출이 있는가
제 4 절 하느님 안에서의 사랑의 발출은 출생인가
제 5 절 하느님 안에 둘 이상의 여러 발출들이 있는가
제28문제 하느님 안에서의 관계들에 대하여
제 1 절 하느님 안에 어떤 실재적 관계들이 존재하는가
제 2 절 하느님 안에서의 관계는 하느님의 본질과 같은 것인가
제 3 절 하느님 안에 존재하는 관계들은 실재적으로 서로 구별되는가
제 4 절 하느님 안에는 네 가지 실재적 관계들, 즉 부성(父性)과 자성(子性)과 영기발(靈氣發)과 발출(發出)만이 있는가
제29문제 하느님의 위격들에 대하여
제 1 절 위격의 정의에 대하여
제 2 절 위격은 ‘자주체(自主體)’와 ‘자립체(自立體)’와 ‘본질’과 같은 것인가
제 3 절 위격의 명칭이 하느님께 쓰여야 하는가
제 4 절 ‘위격’이라는 이 명칭이 관계를 표시하는가
제30문제 하느님 안에서의 위격들의 복수성에 대하여
제 1 절 하느님 안에는 복수의 위격을 인정해야 하는가
제 2 절 하느님 안에는 셋 이상의 더 많은 위격들이 있는가
제 3 절 수사(數詞)들이 하느님 안에서 어떤 것을 규정하는가
제 4 절 ‘위격’이라는 이 명칭이 세 위격들에 공통적일 수 있는가
색인
Author
토마스 아퀴나스,정의채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74)는 이탈리아 남부의 아퀴노(Aquino)라는 마을 근처 로카세카(Rocasecca) 성(城)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5세가 되던 해에 그는 근처의 베네딕도 수도회 소속 몬테 카시노(Monte Cassino) 수도원에 봉헌되어 초등 교육을 받았으며, 14세에는 인근 나폴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 나폴리에서 새로운 탁발 수도회인 도미니코 수도회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수도회 총장의 뜻을 따라 당시 신학의 중심지인 파리 대학으로 가고자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감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파리에서 위대한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밑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1257년에는 보나벤투라(Bonaventura)와 함께 파리 대학 교수단에 받아들여졌다. 1259년 그는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 9년 동안 교황청 소속의 학원과 수도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1269~72년까지는 다시 파리 대학에서 강의했다. 이 시기에 그의 학문 활동은 절정에 이르렀는데,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정통한 주석자임을 자처하던 라틴 아베로에스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여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옹호했다. 교황에 의해 리옹 공의회에 초청되어 가던 도중, 포사노바의 한 시토회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세상을 떠났다. 1323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으며, 1879년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인 「영원한 아버지」(Aeterni Patris)에서 그를 현대 가톨릭 철학의 스승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방대한 분량의 『신학대전』을 비롯해 『대이교도대전』, 『신학요강』 등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보에티우스 등의 저서에 대한 다양한 주해서를 남겼다.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74)는 이탈리아 남부의 아퀴노(Aquino)라는 마을 근처 로카세카(Rocasecca) 성(城)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5세가 되던 해에 그는 근처의 베네딕도 수도회 소속 몬테 카시노(Monte Cassino) 수도원에 봉헌되어 초등 교육을 받았으며, 14세에는 인근 나폴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 나폴리에서 새로운 탁발 수도회인 도미니코 수도회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수도회 총장의 뜻을 따라 당시 신학의 중심지인 파리 대학으로 가고자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감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파리에서 위대한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밑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1257년에는 보나벤투라(Bonaventura)와 함께 파리 대학 교수단에 받아들여졌다. 1259년 그는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 9년 동안 교황청 소속의 학원과 수도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1269~72년까지는 다시 파리 대학에서 강의했다. 이 시기에 그의 학문 활동은 절정에 이르렀는데,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정통한 주석자임을 자처하던 라틴 아베로에스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여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옹호했다. 교황에 의해 리옹 공의회에 초청되어 가던 도중, 포사노바의 한 시토회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세상을 떠났다. 1323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으며, 1879년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인 「영원한 아버지」(Aeterni Patris)에서 그를 현대 가톨릭 철학의 스승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방대한 분량의 『신학대전』을 비롯해 『대이교도대전』, 『신학요강』 등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보에티우스 등의 저서에 대한 다양한 주해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