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신앙을 이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수많은 문제와 걱정을 가진 부모 · 조부모가 건넨 다양한 질문들, 이에 공감하며 적절하게 방향을 제시하고 통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는 에세이다. 「가톨릭신문」에 〈내리신앙 깊어가는 믿음〉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내용을 정리, 보완한 것이다.
청소년과 청년들 사목에 가정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저자 신부가 주관하는 가정 · 청소년 운동인 ‘한국 키로CHIRO 운동’을 직접 참관한 소감까지 전하며 이 책을 통해 많은 가정이 하느님 안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영 ·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 조부모라면 한 번쯤 가졌을 질문과 사연을 싣고, 그에 대한 응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Contents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부족한 나, 신앙을 물려줄 수 있을까?
제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신앙심이 깊지 않은 제가 신앙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억지로 성당에 가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아버지인 제가 아이의 신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외짝교우라 집에서는 신앙 전수가 어려워요
신앙이 짐스러워요
지금은 잘하지만, 커서도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요?
신앙을 중심에 둔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한부모가정이라 주저하게 됩니다
자녀가 없는 저희 가정에 신앙을 이어준다는 건 먼 이야기 같아요
* 지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걱정 마세요
2장 아이의 마음에 신앙의 씨앗을 뿌리는 법
그리스도인다운 태교가 궁금해요
아이가 하느님에 대해 궁금해한다면?
아이가 성경 속 이야기를 무서워해요
아이와 함께 기도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낙심하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례력에 따라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정 전례가 궁금해요
신앙의 대화를 떠나서 아이와의 대화 자체가 어려워요
사춘기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교리를 의심하는 질문을 해요
아이가 성소를 잘 식별하도록 도와주려면?
냉담 중인 다 큰 딸, 다시 교회로 초대하기엔 이미 늦은 걸까요?
아들 내외와 손녀에게 신앙을 이어주고 싶어요
아들 부부가 손자에게 유아세례 주기를 망설이고 있어요
* 우리의 신앙은 가정 안에서 함께 자라납니다
3장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녀의 신앙생활 북돋기
꼭 본당에서 활동해야 신앙이 깊어지나요?
우리 본당에는 어린이 미사와 주일학교가 없어요
신부님, 요즘 청소년들이 얼마나 바쁜지 아세요?
미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하지요?
아이에게 무조건 미사 참례를 강요하는 게 맞을까요?
주일학교에 꼭 보내야 하나요?
첫영성체는 꼭 초등학교 3학년 때 해야 하나요?
친구가 없어서 성당에 나가기 싫다는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누구의 동생으로 불리는 것이 불편해서 성당에 가기 싫대요
견진성사는 성인이 되었을 때 받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성당 활동에 너무 빠져있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당에서 상처받은 아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신앙 이어주기는 홀로 걷는 외로운 길이 아닙니다
나가며
미주
Author
조재연
199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4개 성당의 보좌신부를 지낸 뒤, 10여 년간 서울대교구 청소년 사목을 전담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발간을 시작한 월간지 [청소년의 햇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길동 신부’로 더 잘 알려진 조재연 신부는 청소년들과 상담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갈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더불어 1999년 개설한 [학부모 상담전화]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 두 세대의 소통을 돕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현재는 ‘햇살 청소년사목 센터’의 소장과 무악재성당의 주임신부를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CBCK),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OL)에서 청소년 사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청소년 사목의 현실과 전망》이 있다.
199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4개 성당의 보좌신부를 지낸 뒤, 10여 년간 서울대교구 청소년 사목을 전담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발간을 시작한 월간지 [청소년의 햇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길동 신부’로 더 잘 알려진 조재연 신부는 청소년들과 상담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갈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더불어 1999년 개설한 [학부모 상담전화]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 두 세대의 소통을 돕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현재는 ‘햇살 청소년사목 센터’의 소장과 무악재성당의 주임신부를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CBCK),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OL)에서 청소년 사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청소년 사목의 현실과 전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