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동안 10차례 뇌수술 받은 아내를 간병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회복시킨 남편의 체험 수기 「날마다 아내를 만나러 갑니다」가 출간됐다. 지은이는 장기 간병 환자가 있는 가족이나 갑작스럽게 환자가 발생한 가족에게 자신이 아내를 간병했던 경험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런 저술 의도에 따라 지은이는 병원과의 관계, 장기 간병 기간 동안 가족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Contents
1. 갑자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 2. 밤은 어찌 그리도 길고 어둠은 깊은지/ 3. 이제는 아내를 보내야 하나?/ 4.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일어났다/ 5. 변한 건 당신이 아프다는 것뿐이야/ 6. 아내를 위한 가장 좋은 결정/ 7. 이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어/ 8. 아내가 처음으로 웃던 날/ 9. 아내를 돌보는 일은 실수를 통해 하나씩/ 10. 어느 때보다 희망을 품고/ 11. 날마다 반복하고 오랫동안 반복하고/ 12. 진심으로 환자를 사랑하고 위한다면/ 13. 날마다 거의 뜬눈으로 지냈다/ 14. 아내를 마음에서 지우라고?/ 15. 나는 또 아내를 보러 가고 있다/ 16. 아내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17. 나도 모르게 묵주를 꺼냈다/ 18. 아내가 싱긋 웃으며 나를 맞았다/ 19.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 20. 환자에게 중요한 건 사랑인데/ 21. 자연에는 치유하는 힘이 있다/ 22. 사랑하는 규석 씨, 보고 싶습니다/ 23.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 24. 놀라운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다
Author
서규석
갑자기 아내의 뇌 중앙부위 동맥이 파열되고,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가 더 심각한 2차 출혈이 발생하자 의료진은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때 프랑스에 있는 딸이 보내준 「눈물 한 방울」을 읽고, 아무리 중환자여도 의식이 있다는 저자의 체험이 크게 다가왔다. 그 후로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껴 희망을 가지고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갑자기 아내의 뇌 중앙부위 동맥이 파열되고,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가 더 심각한 2차 출혈이 발생하자 의료진은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때 프랑스에 있는 딸이 보내준 「눈물 한 방울」을 읽고, 아무리 중환자여도 의식이 있다는 저자의 체험이 크게 다가왔다. 그 후로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느껴 희망을 가지고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