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본당사제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순간의 발자욱이 담겨져 있는 생활수필이다. 말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노력과 자기 성찰이 돋보이고 국내와 아프리카에서의 사목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 중심으로 엮어졌으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 보이는 것이 전부인 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감사와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제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Contents
글을 시작하며: '얼마나' 보다 '어떻게'
하늘을 날지 않는 비둘기
시소놀이
꽃은 져도
마음의 주름살
힘 잃은 위력
모두가 소중한 사람
바뀐 꿈
아름다운 모습
오늘 밤은 거룩한 밤
새벽부터 가슴에 손을 얹어 달라던 여인
살아가느냐 죽어가느냐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는 분
십자가의 삶
바보 같은 신부
헌금 없는 주일
유난히 빛나던 아프리카의 밤하늘
의로운 사람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치마 입은 남자의 책임감
아마추어의 삶
사랑하는 양회 신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