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전 북한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일제 강점기 북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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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10
Pages/Weight/Size 120*188*20mm
ISBN 978893292315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왜 일제 강점기 북한 음식에 주목하는가?

국립통일교육원과 열린책들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평화·통일 교육용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북한을 바로 알고, 독자 스스로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북한에 관한 새로운 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음식인문학자 주영하는 일제 강점기 북한 음식에 주목하는 『분단 이전 북한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를 선보인다. 한국 전쟁 이후 북한 사회, 그중에서 북한 각 지역의 음식 문화는 많은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에도 북한 지역은 황해도와 평안도를 관서(關西)로, 함경도를 관북(關北)으로 나누어 부를 정도로 지역적 편차가 컸다. 따라서 북한의 음식 문화 역시 관서와 관북으로 나누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여서, 북한에 대해 이해하려면 지역적 차이를 전제로 해야 한다. 주영하는 일제 강점기 북한의 음식 생태를 평안도, 황해도, 함경도로 나눠서 파악하며, 평양 음식부터 개성 음식까지 지역별 대표적인 먹을거리를 그 뿌리부터 자세하게 파고든다. 무엇보다 우리도 사랑하는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 그리고 다소 낯선 함흥 농마국수나 녹두물 낭화 등을 함께 다룬다. 이렇게 지역으로 나눠서 살펴보면, 각 지역 음식 문화의 특성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차이를 이해하는 일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이며, 서로의 차이를 수용해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1장 일제 강점기 북한의 음식 생태

1 개요
2 평안도
3 황해도
4 함경도

2장 평양 음식

1 평양 개요
2 평양불고기
3 평양냉면
4 평양어복장국
5 평양어죽, 맹물, 안주상, 평양온반
6 평양소주
7 평안도의 김장법

3장 함흥 음식

1 함흥 개요
2 함흥 농마국수
3 함흥 명태 음식
4 함흥의 가자미식혜
5 원산의 소면과 소고기

4장 해주 음식

1 해주 개요
2 해주비빔밥
3 연안백천(延安白川)의 인절미
4 녹두물 낭화
5 사리원 당면 공장

5장 개성 음식

1 개성 개요
2 개성편수와 개성소주
3 개성쌈김치
4 개성찜과 개성비빔밥

맺음말
Author
주영하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한국 음식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음식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세계사적 맥락을 살피는 연구를 하고 있다.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사회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민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서각 관장을 맡고 있다. 2007~2008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 2017~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아시아학과에서 방문교수로 지냈다.

《음식전쟁 문화전쟁》, 《차폰 잔폰 짬뽕》, 《음식 인문학》,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밥상을 차리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조선의 미식가들》, 《백년식사》, 《음식을 공부합니다》, 《한국인, 무엇을 먹고 살았나》(공저), 《조선 지식인이 읽은 요리책》(공저), 《음식 구술사》(공저) 등을 쓰고, 《중국 음식 문화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총 10권)를 감수하고 한국어판 특집글을 썼으며,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를 감수하고 해제했다.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한국 음식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음식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세계사적 맥락을 살피는 연구를 하고 있다.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사회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민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서각 관장을 맡고 있다. 2007~2008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 2017~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아시아학과에서 방문교수로 지냈다.

《음식전쟁 문화전쟁》, 《차폰 잔폰 짬뽕》, 《음식 인문학》,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밥상을 차리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조선의 미식가들》, 《백년식사》, 《음식을 공부합니다》, 《한국인, 무엇을 먹고 살았나》(공저), 《조선 지식인이 읽은 요리책》(공저), 《음식 구술사》(공저) 등을 쓰고, 《중국 음식 문화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총 10권)를 감수하고 한국어판 특집글을 썼으며,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를 감수하고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