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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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20
Pages/Weight/Size 128*195*20mm
ISBN 978893291975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짧지만 강렬한 공쿠르상 수상작 『그날의 비밀』 출간



공쿠르상 수상작 『그날의 비밀』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지닌 공쿠르상은 1903년부터 지금까지 수상작을 발표해 온 유서 깊은 문학상이며, 상금은 단돈 10유로에 불과하지만 수상작은 발표 즉시 엄청난 주목을 받는다. 150페이지의 짧은 소설로 2017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에리크 뷔야르 역시 단숨에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날의 비밀』은 30여 개국에서 번역 계약이 이뤄지고 프랑스에서만 42만 부가 판매되었다. 『그날의 비밀』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뷔야르의 작품이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을 옮긴 바 있는 불문학자 이재룡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그날의 비밀』은 16개의 짤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1933년 2월 20일, 독일 국회 의장 궁전에서 있었던 비밀 회동에 대한 것이다. 히틀러와 괴링을 만나는 자리인 이곳에는 크루프, 오펠, 지멘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그다음에는 히틀러를 시종장으로 착각한 핼리팩스, 히틀러와 슈슈니크의 만남, 정신 병원에서 그림을 그린 화가 수테르, 리벤트로프를 위한 작별 오찬, 오스트리아로 행진하다 멈춰 버린 독일군 탱크, 할리우드 소품 가게에 입고된 나치스 군복,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의 한 장면, 오스트리아 병합 다음 날 실린 네 건의 부고 기사 등이 이어진다.



Contents
비밀 회동
가면들
친선 방문
위협
베르크호프에서의 면담
결정을 내리지 않는 방법
절망적 시도
전화에 매달려 보낸 하루
다우닝가에서의 작별 오찬
전격전
탱크의 병목 현상
도청
소품 가게
행복의 멜로디
죽은 사람들
그런데 저들은 누구인가?

옮긴이의 말
이 책에 등장한 사람들
Author
에리크 뷔야르,이재룡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150페이지의 짧은 소설로 공쿠르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작가. 1968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뷔야르가 10대 때, 의사였던 아버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알프스 벽촌으로 이주했다. 청소년기의 뷔야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다가 프랑스로 돌아와 바칼로레아에 합격했다. 대학에서는 자크 데리다 밑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99년 첫 책 『사냥꾼』을 출간했고 2002년부터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걷는 남자], [마테오 팔코네]라는 두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그는 자신의 작품을 [소설 roman]이 아닌 [이야기 recit]라고 부른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다룬 『콩키스타도르』(2009), 1차 대전을 다룬 『서쪽의 전투』(2012), 식민지와 노예제를 소재로 한 『콩고』(2012), 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7월 14일』(2016),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그날의 비밀』(2017), 종교 개혁 당시의 이야기인 『가난한 자들의 전쟁』(2019) 등이 있다.

『그날의 비밀』은 뷔야르의 대표작으로, 2017년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 책은 1933년 2월 20일, 독일 대기업의 총수 스물네 명이 모인 비밀 회동 이야기로 시작한다. 히틀러와 괴링을 만나는 자리인 이곳에는 크루프, 오펠, 지멘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그는 이 작품을 [소설roman]이 아닌 [이야기recit]로 부르며 역사의 다양한 순간들을 보여 준다. 『그날의 비밀』은 7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에서만 42만 부가 판매되었다. 뷔야르는 현재 프랑스 북서부 렌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지의 슬픔』은 서부 개척 시대의 스타였던 버펄로 빌을 중심으로 인디언 수난사와 초창기 쇼 비즈니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엄청난 스펙터클을 만들어 냈지만 결국 그것에 짓눌려 버린 버펄로 빌의 이야기는 스펙터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역사는 스펙터클이다]라는 뷔야르의 일관된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지의 슬픔』은 프랑스에서만 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뷔야르는 현재 프랑스 북서부 렌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150페이지의 짧은 소설로 공쿠르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작가. 1968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뷔야르가 10대 때, 의사였던 아버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알프스 벽촌으로 이주했다. 청소년기의 뷔야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다가 프랑스로 돌아와 바칼로레아에 합격했다. 대학에서는 자크 데리다 밑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99년 첫 책 『사냥꾼』을 출간했고 2002년부터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으며 [걷는 남자], [마테오 팔코네]라는 두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그는 자신의 작품을 [소설 roman]이 아닌 [이야기 recit]라고 부른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다룬 『콩키스타도르』(2009), 1차 대전을 다룬 『서쪽의 전투』(2012), 식민지와 노예제를 소재로 한 『콩고』(2012), 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7월 14일』(2016), 2차 대전 전야를 다룬 『그날의 비밀』(2017), 종교 개혁 당시의 이야기인 『가난한 자들의 전쟁』(2019) 등이 있다.

『그날의 비밀』은 뷔야르의 대표작으로, 2017년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 책은 1933년 2월 20일, 독일 대기업의 총수 스물네 명이 모인 비밀 회동 이야기로 시작한다. 히틀러와 괴링을 만나는 자리인 이곳에는 크루프, 오펠, 지멘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한다. 그는 이 작품을 [소설roman]이 아닌 [이야기recit]로 부르며 역사의 다양한 순간들을 보여 준다. 『그날의 비밀』은 7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에서만 42만 부가 판매되었다. 뷔야르는 현재 프랑스 북서부 렌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지의 슬픔』은 서부 개척 시대의 스타였던 버펄로 빌을 중심으로 인디언 수난사와 초창기 쇼 비즈니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엄청난 스펙터클을 만들어 냈지만 결국 그것에 짓눌려 버린 버펄로 빌의 이야기는 스펙터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역사는 스펙터클이다]라는 뷔야르의 일관된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지의 슬픔』은 프랑스에서만 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뷔야르는 현재 프랑스 북서부 렌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