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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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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3/30
Pages/Weight/Size 128*188*40mm
ISBN 978893291535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가, 에릭 오르세나 문학의 정점!
<강신주의 감정수업>에서 '사랑의 경탄'을 말했던 바로 그 작품!

에릭 오르세나 문학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세계의 유명한 정원들과 파리, 세비야, 헨트, 베이징 등 매혹적인 도시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진기한 사랑의 이야기다. 주인공 가브리엘은 식물원에서 언뜻 마주친 여인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녀에 대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녀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과 아이들의 이름, 몹시 추운 날이면 후드 달린 빨간 외투를 입는다는 것뿐이다. 가브리엘은 그렇게 그녀를 스쳐 보낸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마치 외출이라도 하듯이 아내와 작별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을 향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나선다.

『오래오래』는 이렇게 시작해 전설처럼 펼쳐지는 사랑의 모험을 주인공 가브리엘이 화자가 되어 2인칭 청자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소설 종반에 이르러 그 청자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독자가 그를 대신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서술 방식, 때로는 점잖고 이지적이며 때로는 익살맞고 장난스럽고 때로는 시적 여운이 길게 남는 다양한 문체가 소설 속의 여러 정황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Contents
파리 식물원
사랑의 돈키호테, 기사 서임을 준비하다
전설에 대한 욕구
차를 마시며 배우다.1
천문대
차를 마시며 배우다.2
프랑스의 지위
전화박스
차를 마시며 배우다.3
납치를 당할지도 모를 한 여자으 ㅣ일기
시싱허스트
왜?
숱한 결별
차를 마시며 배우다.4
왕의 채원
사랑의 조계(租界)
걷기 예찬
차응 마시며 배우다.끝
원명원(圓明園)
에필로그

역자 해설
Author
에릭 오르세나,이세욱
철학과 경제학, 정치학과 인문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런던 정경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제1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국제 금융과 개발 경제학을 강의했다. 1981년 국제협력부 고문을 맡아 사회당 정부와 인연을 맺었으며, 정확한 불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 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대필자로 이름을 날렸다.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립 고등조경학교 학장, 국제해양센터 원장 등을 지냈으며, 1998년 프랑스 학술원의 회원이다.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한 『로잔에서 산 것과 같은 삶』, 공쿠르상을 수상한 『식민지 전시회』를 비롯해, 『로욜라의 블루스』, 『어떤 프랑스 희극』, 『큰 사랑』, 『아홉 대의 기타로 엮은 세계사』, 『오랫동안』, 『새들이 전해 준 소식』, 『문법은 감미로운 노래』, 『두 해 여름』, 『코튼로드』 등을 집필했다. 세계 다섯 대륙 여섯 도시를 다니며 ‘목화’를 주제로 세계화의 규칙과 비밀스런 이면을 탁월하고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 역작 『코튼 로드』로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물’을 주제로 2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이스라엘과 세네갈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알제리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에 이르기까지 물 위기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가뭄과 홍수, 물로 인한 질병으로 생존의 경계에 선 나라들과 사람들을 만났다.
철학과 경제학, 정치학과 인문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런던 정경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제1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국제 금융과 개발 경제학을 강의했다. 1981년 국제협력부 고문을 맡아 사회당 정부와 인연을 맺었으며, 정확한 불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미테랑 대통령의 문화 보좌관 겸 연설문 초안 대필자로 이름을 날렸다. 최고행정재판소 심의관, 국립 고등조경학교 학장, 국제해양센터 원장 등을 지냈으며, 1998년 프랑스 학술원의 회원이다.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한 『로잔에서 산 것과 같은 삶』, 공쿠르상을 수상한 『식민지 전시회』를 비롯해, 『로욜라의 블루스』, 『어떤 프랑스 희극』, 『큰 사랑』, 『아홉 대의 기타로 엮은 세계사』, 『오랫동안』, 『새들이 전해 준 소식』, 『문법은 감미로운 노래』, 『두 해 여름』, 『코튼로드』 등을 집필했다. 세계 다섯 대륙 여섯 도시를 다니며 ‘목화’를 주제로 세계화의 규칙과 비밀스런 이면을 탁월하고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 역작 『코튼 로드』로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물’을 주제로 2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이스라엘과 세네갈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알제리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에 이르기까지 물 위기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가뭄과 홍수, 물로 인한 질병으로 생존의 경계에 선 나라들과 사람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