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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안타까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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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91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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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7/20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3291097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플랑드르 문학의 새로운 기수 드미트리 베르휠스트! 참여문학의 새 장을 열다!
라블레의 걸쭉한 입담, 몰리에르의 촌철살인, 『여우 이야기』의 풍자, 벨기에 참여문학의 전통을 잇는 감동!
소외 계층, 이민족, 하층민, 모든 차별과 차이에 저항하는 참여작가의 문학적 마니페스토!


네덜란드어 ‘helaasheid’(안타까움성)는 역자 배수아가 지적하듯 ‘아, 유감이다’의 감탄사에 가까운 신조어이다. ‘사물’(dingen)도 일반적인 사물이 아닌 ‘세상만사’, ‘세상사’, ‘모든 것’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에서 말하는 ‘안타까움성’은 ‘각성’과 ‘자각’에서 비롯된 감탄사로, 본래의 의미는 〈The regrettable character of things〉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울면서 웃음을 안겨주는 희극의 진정한 미덕, 거침없는 문장, 루저들의 비상식적인 행태와 심리, 모든 차별과 차이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대항하는 당당하고 비판적인 발언으로 『사물의 안타까움성』은 소설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다. 소년 디미트리가 어린 시절 한 지붕 아래서 더없이 친숙하게 지냈던 〈야성적〉이고 〈비상식적인〉 남성들(아버지, 3명의 삼촌들), 그가 통과해야 했던 유별난 성장통이 왠지 나와 이웃들의 이야기로 들리는 이상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출신, 가난, 죽음, 이별 등 유소년기의 쓰디쓴 아픔을 차츰 자각하게 되면서 자신이 가장 사랑했지만 미래의 자신은 이를 부정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는 한 소년의 성장사이다. 이제 성공한 작가가 된 그가 자신의 유례없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이를 한바탕 신명나는 풍자와 입담으로 풀어놓고 있다.
Contents
예쁜 소녀
시체 연못
투르 드 프랑스
오직 외로운 이들만이
아버지의 새 애인
엄마 얘기를 꼭 해야 하나?
드 펠흐림 정신 병원
수집가
회복된 환자
후손의 탄생
민속학자를 위해서 마셔라
내 아들의 삼촌

옮긴이의 말 웃음이거나 혹은 눈물이거나
Author
디미트리 베르휠스트,배수아
디미트리 베르휠스트는 현재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청천벽력처럼 등장한 놀라운 작가〉로 각광받고 있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사물의 안타까움성』은 1994년에 데뷔, 10여 권의 작품(소설, 시)을 발표한 벨기에 중견 작가 디미트리 베르휠스트가 2006년에 발표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출간 당시 두 나라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2007년 〈황금 부엉이상〉, 〈휘모 독자상〉, 〈잉크 원숭이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네덜란드의 신예 감독 펠릭스 반 그루닝엔(Felix van Groeningen)이 동명의 영화를 제작, 다수의 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고, 7차례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뼈 있는 유머를 통한 풍자로 쓴웃음을 이끌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는 벨기에의 무산계급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작가이다. 1972년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방의 알스트(Aalst)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유년기와 청년기를 양부모의 집과 청소년 보호 시설을 전전하며 지낸 탓에 그의 작품들에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녹아들어 있다. 1999년 단편집 『옆방』으로 데뷔했고 소설 『아무것도, 아무도 없으며 상...당히 조용히』(2001), 『골키퍼의 심심함』(2002)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물의 안타까움성』(2006), 『베로니카 씨 언덕을 내려오다』(2006)를 발표했다. 논픽션 『프로블렘스키 호텔』(2003)과 시집 『사랑, 다르게 부르지 않으면』, 여행기 『화요일의 나라』 등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작인 『망할 지구 위에서의 망할 나날』(2008)은 인류의 역사를 매우 객관적이고 독특한 시선으로 묘사한 소설로, 2009년 네덜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리브리스상(Libris)을 수상했고 휘모 주간 독자 선정 최고의 소설(2009)로 선정되기도 했다.
디미트리 베르휠스트는 현재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청천벽력처럼 등장한 놀라운 작가〉로 각광받고 있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사물의 안타까움성』은 1994년에 데뷔, 10여 권의 작품(소설, 시)을 발표한 벨기에 중견 작가 디미트리 베르휠스트가 2006년에 발표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출간 당시 두 나라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2007년 〈황금 부엉이상〉, 〈휘모 독자상〉, 〈잉크 원숭이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네덜란드의 신예 감독 펠릭스 반 그루닝엔(Felix van Groeningen)이 동명의 영화를 제작, 다수의 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고, 7차례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뼈 있는 유머를 통한 풍자로 쓴웃음을 이끌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그는 벨기에의 무산계급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더 작가이다. 1972년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방의 알스트(Aalst)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유년기와 청년기를 양부모의 집과 청소년 보호 시설을 전전하며 지낸 탓에 그의 작품들에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녹아들어 있다. 1999년 단편집 『옆방』으로 데뷔했고 소설 『아무것도, 아무도 없으며 상...당히 조용히』(2001), 『골키퍼의 심심함』(2002)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물의 안타까움성』(2006), 『베로니카 씨 언덕을 내려오다』(2006)를 발표했다. 논픽션 『프로블렘스키 호텔』(2003)과 시집 『사랑, 다르게 부르지 않으면』, 여행기 『화요일의 나라』 등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작인 『망할 지구 위에서의 망할 나날』(2008)은 인류의 역사를 매우 객관적이고 독특한 시선으로 묘사한 소설로, 2009년 네덜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리브리스상(Libris)을 수상했고 휘모 주간 독자 선정 최고의 소설(2009)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