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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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2/20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3290964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움베르토 에코의 최신작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재미있게 읽기 위한 세 권의 책 중 그 첫 번째, 에밀리오 살가리의 『산도칸ㅡ몸프라쳄의 호랑이들』. 이 책은 말레이시아 해를 배경으로 해적 산도칸과 그의 친구 야네스의 활약상을 그린 살가리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로, 정의롭고 호방한 해적 산도칸이 운명의 여인 마리안나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세기 영국 지배하의 말레이시아, '몸프라쳄의 호랑이들'이라 불리는 무적의 해적단을 이끄는 산도칸은 약탈자들의 재물을 빼앗고 원주민들을 도와주는 등 해적이라기보다는 의적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다. 영국 식민지 당국에 의해 온 가족이 몰살당하고 왕좌마저 빼앗긴 왕자인 그는 12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피의 복수에 매달려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산도칸은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주둔군 대령의 손에 구조되고, 대령의 저택에서 그의 조카딸 '라부안의 진주'를 만나 사랑에 빠져 든다.

가슴 설레는 여행과 모험,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조마조마한 배신과 아슬아슬한 탈출 등 모험 소설의 매력적 요소들을 모두 갖춘 이 소설은 영웅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영화, TV, 드라마 등으로 번안되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Contents
제1장 산도칸과 야네스
제2장 잔인함과 너그러움
제3장 순시선
제4장 사자와 호랑이
제5장 탈출 그리고 정신 착란
제6장 라부안의 진주
제7장 회복과 사랑
제8장 호랑이 사냥
제9장 폭로
재10장 해적을 찾아서
제11장 지로바톨
제12장 지로바톨의 카누
제13장 몸프라쳄을 향하여
제14장 사랑과 환희
제15장 영국 위병 하사
제16장 라부안 원정
제17장 재회
제18장 아궁이 속의 두 해적
제19장 영국군의 유령
제20
Author
에밀리오 살가리,유향란
1862년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태어났다. 세계를 탐험하는 선장을 꿈꾸며 베네치아의 선장 양성 학교에 진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학업을 접고 대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국에서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들을 많이 썼던 그는 1백여 편의 모험 소설을 포함하여 2백 편 이상의 작품을 남긴 다작가(多作家)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가장 뛰어난 모험 소설을 쓴 작가들 중의 하나이자 SF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란한 사건 전개와 무한한 상상력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당시 독자들, 특히 어린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 때문에 혹자는 살가리를 가리켜 이탈리아의 쥘 베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대에는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 지아코모 푸치니 등이 그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움베르토 에코나 페데리코 펠리니 등도 그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전해진다. 살가리는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파블로 네루다, 루이스 세풀베다 등의 쟁쟁한 라틴 문화권 작가들이 모두 젊은 시절에 살가리의 작품들을 애독하면서 문학적인 자양분을 얻은 걸로 알려져 있다. 체 게바라 역시 살가리의 소설에 푹 빠져 있었던 걸로 유명한데, 그의 전기 작가에 의하면 체 게바라는 살가리의 주인공들로부터 불의에 저항하는 태도를 배웠고, 그것이 나중에 그의 반제국주의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와는 별도로 평론가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고, 살가리는 평생 가난과 빚에 시달리다가 1911년,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살가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산도칸 ― 몸프라쳄의 호랑이』, 『말레이시아의 해적』, 『두 마리의 호랑이』 등의 산도칸 시리즈 외에도 〈검은 해적〉 시리즈, 〈버뮤다의 해적〉 시리즈, 〈올드 웨스트 모험〉 시리즈 등이 있다.
1862년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태어났다. 세계를 탐험하는 선장을 꿈꾸며 베네치아의 선장 양성 학교에 진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학업을 접고 대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국에서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들을 많이 썼던 그는 1백여 편의 모험 소설을 포함하여 2백 편 이상의 작품을 남긴 다작가(多作家)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가장 뛰어난 모험 소설을 쓴 작가들 중의 하나이자 SF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란한 사건 전개와 무한한 상상력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당시 독자들, 특히 어린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 때문에 혹자는 살가리를 가리켜 이탈리아의 쥘 베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대에는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 지아코모 푸치니 등이 그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움베르토 에코나 페데리코 펠리니 등도 그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전해진다. 살가리는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파블로 네루다, 루이스 세풀베다 등의 쟁쟁한 라틴 문화권 작가들이 모두 젊은 시절에 살가리의 작품들을 애독하면서 문학적인 자양분을 얻은 걸로 알려져 있다. 체 게바라 역시 살가리의 소설에 푹 빠져 있었던 걸로 유명한데, 그의 전기 작가에 의하면 체 게바라는 살가리의 주인공들로부터 불의에 저항하는 태도를 배웠고, 그것이 나중에 그의 반제국주의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와는 별도로 평론가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고, 살가리는 평생 가난과 빚에 시달리다가 1911년,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살가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산도칸 ― 몸프라쳄의 호랑이』, 『말레이시아의 해적』, 『두 마리의 호랑이』 등의 산도칸 시리즈 외에도 〈검은 해적〉 시리즈, 〈버뮤다의 해적〉 시리즈, 〈올드 웨스트 모험〉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