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서양 철학사 개론서인 새뮤얼 스텀프의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가 강원대 이광래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의 출발에서부터 데카르트, 칸트, 헤겔을 거쳐 로티에 이르기까지의 철학사의 중요한 흐름들을 빠짐없이 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일반적인 영미권의 개론서와는 달리 아랍 철학, 현상학과 실존주의, 그리고 여성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Contents
제1부 고대 그리스 철학
1.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2.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
3. 플라톤
4. 아리스토텔레스
제2부 헬레니즘과 중세 철학
5.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고대 철학
6. 아우구스티누스
7. 중세 초기의 철학
8. 아퀴나스와 그의 후계자들
제3부 근대 초기의 철학
9.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
10. 대륙 이성론
11. 영국 경험론
제4부 근대 후기와 19세기의 철학
12. 칸트
13. 독일 관념론
14. 공리주의와 실증주의
15. 키에르케고어, 마르크스, 니체
제5부 20세기와 현대 철학
16. 프래그머티즘과 과정의 철학
17. 분석 철학
18. 현상학과 실존주의
19. 최근의 철학
새뮤얼 이녹 스텀프(Samuel Enoch Stumpf, 1918~1998)는 시카고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대학, 옥스퍼드 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밴더필트 대학에서 15년간 철학과장을 지냈고, 이어서 코넬 대학의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밴더필트 대학에 복귀하여 법과대학에서 법철학을, 의과대학에서 의학 철학을 강의했다. 철학, 의료 윤리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철학: 역사와 문제들』, 『철학의 기초』 등의 저서가 있으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철학에 관한 가장 빼어난 역사적 입문서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