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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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40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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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8/20
Pages/Weight/Size 135*196*30mm
ISBN 978893240338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을유문화사의 새로운 세계문학전집 중 여덟 번째 책인 마누엘 푸익의 『천사의 음부』. 『거미 여인의 키스』의 작가 푸익의 창작력과 기교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인 1979년에 쓰여진 그의 대표작으로, 남성 작가가 쓴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젊은 여성 아니타는 암에 걸려 멕시코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녀에게는 페미니스트인 친구와 좌익 운동가인 애인이 있다. 그녀는 그들과 신상에 대하여,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어지러운 정치 현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다. 또한 아니타의 무의식 속에서 ‘여주인’과 ‘W218'이라고 호칭되는 두 여자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아니타의 분신으로 보이기도 하고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천사의 음부』는 1970년대에 가열되었던 페미니즘과 라캉적 정신분석학의 논의를 음미하며 쓰여진 소설로,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성의 운명을 묻고 있다.
Contents
제1부
제2부


해설: 여성의 욕망과 디스토피아
판본 소개
마누엘 푸의 연보
Author
마누엘 푸익,송병선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스의 배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르몽드》지(1968~1969)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두 번째 소설 『조그만 입술Boquitas Pintadas』을, 1973년 세 번째 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The Buenos Aires Affair』를 출판했으나, 후앙 페론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판금 조치되었다. 그러나 1997년 왕가위 감독에 의해 〈해피투게더〉로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마누엘 푸익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1976년에는 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거미 여인의 키스』를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어 그에게 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동성애자이자 망명 작가이고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광적으로 매료되었으며 스스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어했던 그는 1990년 7월 22일, 아홉 번째 소설 『상대적인 습기』를 끝마치지 못한 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밖의 작품들로는 대표작 『천사의 음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열대의 밤이 질 때』 등이 있다.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스의 배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르몽드》지(1968~1969)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두 번째 소설 『조그만 입술Boquitas Pintadas』을, 1973년 세 번째 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The Buenos Aires Affair』를 출판했으나, 후앙 페론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판금 조치되었다. 그러나 1997년 왕가위 감독에 의해 〈해피투게더〉로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마누엘 푸익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1976년에는 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거미 여인의 키스』를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어 그에게 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동성애자이자 망명 작가이고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광적으로 매료되었으며 스스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어했던 그는 1990년 7월 22일, 아홉 번째 소설 『상대적인 습기』를 끝마치지 못한 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밖의 작품들로는 대표작 『천사의 음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열대의 밤이 질 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