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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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8/20
Pages/Weight/Size 135*196*40mm
ISBN 978893240336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을유문화사의 새로운 세계문학전집 중 여섯 번째 책인 다이허우잉의 『시인의 죽음』. 신중국 휴머니즘 문학의 기수이자 『사람아 아, 사람아』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다이허우잉의 처녀작으로, 1960년대 중국 문화 대혁명의 한복판을 관통한 작가 자신의 뼈아픈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격랑의 중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당시 지식인들이 치러야 했던 희생과 고뇌, 혁명의 상처, 정치적 광기 등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상흔 문학에 속한다. 이 작품은 반체제적 내용으로 인해 출간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는데, 다이허우잉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사람아 아, 사람아』, 『하늘의 발자국 소리』를 잇달아 완성함으로써 격변기 중국 지식인의 운명을 그린 3부작을 완성했다.
Contents
제1장 특별 심사조 조장과 그녀의 심사 대상
계속되는 풍파, 불안한 유뤄빙 / 우웨이의 꿍꿍이 / ‘자매’ 사이의 갈등 / 위쯔치의 집을 샅샅이 수색한 우웨이 / 유윈의 집으로 간 샤오징 / 한밤중에 샹난을 찾아간 유윈 / 샹난은 어떻게 임무를 완수했나 / / 샤오징을 만난 위쯔치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첫 번째 편지 / 샹난의 편지를 받지 못한 루원디

제2장 ‘외양간’의 나날들
노동자 선전대의 진주 / 샹난에게 『뜨개질 교본』을 부친 루원디 / 마다하이에게 ‘첫인사’를 한 펑원펑 / 위쯔치의 시계를 고쳐 준 마다하이 / 쫓겨나는 마다하이 / ‘외양간’으로 쫓겨난 샹난 / 샹난의 ‘검은 배후’로 지목된 위쯔치 / 쟈셴주를 혼내 준 청쓰위안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두 번째 편지

제3장 인생철학
빈하이로 온 루원디 / 돤차오췬의 철학 / 돤차오췬의 집에 놀러 간 샹난 / 위쯔치에게 배우자를 소개한 청쓰위안 / 펑원펑과 지쉐화 / 위쯔치의 네 가지 경사 / 쟈셴주의 모험 / 물의 부력 / 위쯔치의 속마음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세 번째 편지

제4장 사랑의 속삭임
샹난의 편지를 함께 본 원디와 즈융 / 위쯔치의 비밀을 들통낸 왕유이 / 위쯔치를 비판한 샹난 / 위쯔치를 놀라게 만든 샤오하이의 시 / 위쯔치의 집에 간 샹난 / 샹난과 샤오하이 / 저승에서 맞이한 지 교수 부부의 결혼 40주년 / ‘두꺼비 정신’을 배우기로 한 지쉐화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네 번째 편지

제5장 사회관계와 여론의 작용
“고추장이 왜 달죠 / ”라고 묻는 왕유이 / 스즈비의 거짓말 / 리융리의 ‘계급 분석법’ / 리융리를 탄복시킨 돤차오췬 / 위쯔치의 꿈 / 돤차오췬과 산좡의 출중한 연기 / 돤차오췬, 리융리, 유뤄빙의 기막힌 협동 / ‘중요 임무’를 완수한 쟈셴주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다섯 번째 편지 / 위쯔치의 휴가를 막은 리융리

제6장 ‘전면 독재’와 혼인의 자유
‘무산 계급 사령부’의 지시를 내린 디화챠오 / 시험에 직면한 왕유이의 당성 / 위쯔치 일가의 즐거운 양력설 / 기습 공격에 성공한 리융리 / 유뤄빙, 리융리, 돤차오췬의 3인극 / 샹난과 위쯔치: “이건 디화챠오의 의견이에요” / 위쯔치에게 두 갈래 길을 제시한 리융리와 유뤄빙 / 루원디에게 보낸 샹난의 여섯 번째 편지 / 위쯔치 최후의 선택

제7장 우리의 관심은 현재와 미래
늦어 버린 루원디 / 유서, 유품, 고아 / 스즈비의 선언 / 샹난, 루원디, 돤차오췬의 서로 다른 길 / 우리의 관심은 현재와 미래

에필로그
작가 후기

해설: 문화 대혁명기 중국 지식인들의 역사적 자화상
판본 소개
다이허우잉 연보
Author
다이허우잉,임우경
중국 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1938년 중국 안후이성 북쪽 기슭에 있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다. 상하이의 화둥사범대학 중문학부를 나와 1960년부터 상하이 작가 협회 문학연구소에 배속,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일찍부터 ‘작은 박격포’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열혈 공산당원이었으며, 문화 대혁명 초기에는 좌경 편향 사상을 가지고 반란 운동에 참여했다. 1960년 상하이작가협회의 자산계급 수정주의 문예 노선 비판 대회에서는 ‘문학은 인간학’이라며 인도주의 사상을 주장하던 스승 쳰구롱(錢谷融)을 다음과 같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나는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진리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1966년 문화 혁명과 함께 혁명 대열의 전사로 참가했다가 당시 '검은 시인'으로 비판받던 시인 웬졔와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반혁명분자로 몰려 고난을 겪었고 1970년대에는 창작과 별로 관계없는 일에 종사했다. 1980년부터 상하이대학에서 문예이론을 담당하면서 창작에 몰두, 중국 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기수로 떠올랐다. 『시인의 죽음』, 『사람아 아, 사람아』, 『하늘의 발자국 소리』 등의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상흔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중단편 소설집 『부드러운 쇠사슬』, 『추락』, 장편 소설 『잊어지지 않는 과거』, 『풍수의 흐름』, 『허공의 네 거리』, 『분열』이 있다. 1996년 고향 은사의 손자에게 살해되었다.
중국 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1938년 중국 안후이성 북쪽 기슭에 있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났다. 상하이의 화둥사범대학 중문학부를 나와 1960년부터 상하이 작가 협회 문학연구소에 배속,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일찍부터 ‘작은 박격포’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열혈 공산당원이었으며, 문화 대혁명 초기에는 좌경 편향 사상을 가지고 반란 운동에 참여했다. 1960년 상하이작가협회의 자산계급 수정주의 문예 노선 비판 대회에서는 ‘문학은 인간학’이라며 인도주의 사상을 주장하던 스승 쳰구롱(錢谷融)을 다음과 같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나는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진리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1966년 문화 혁명과 함께 혁명 대열의 전사로 참가했다가 당시 '검은 시인'으로 비판받던 시인 웬졔와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반혁명분자로 몰려 고난을 겪었고 1970년대에는 창작과 별로 관계없는 일에 종사했다. 1980년부터 상하이대학에서 문예이론을 담당하면서 창작에 몰두, 중국 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기수로 떠올랐다. 『시인의 죽음』, 『사람아 아, 사람아』, 『하늘의 발자국 소리』 등의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상흔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중단편 소설집 『부드러운 쇠사슬』, 『추락』, 장편 소설 『잊어지지 않는 과거』, 『풍수의 흐름』, 『허공의 네 거리』, 『분열』이 있다. 1996년 고향 은사의 손자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