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는 풍선에 대롱대롱 매달려 이곳저곳으로 날아갑니다. 하늘 높이 떠올라 있는 열기구 위로 떨어지기도 하고 파스코티 몬텔리치 공작의 성 위를 날아가기도 해요. 풍선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킬레스는 겁도 났지만 로잘리가 생일 촛불을 껐을까 봐, 생일 선물을 모두 풀었을까 봐 점점 불안해져요. 그러나 스스로 풍선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이번엔 어디로 가게 될까 설레기 시작합니다. 자신감에 부풀어 오른 아킬레스가 마지막으로 풍선에 바람을 후욱 불어요. 과연 아킬레스는 로잘리가 생일 촛불을 끄기 전에 친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Author
마리 도를레앙,김영신
프랑스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한 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오 멋진데!』, 『딴생각 중』 등 네 권의 그림책을 지었으며, 환상과 모순이 섞여 있는 일상을 작가만의 특별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예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약속』은 2019년 랑데르노 문학상 어린이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한 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오 멋진데!』, 『딴생각 중』 등 네 권의 그림책을 지었으며, 환상과 모순이 섞여 있는 일상을 작가만의 특별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예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약속』은 2019년 랑데르노 문학상 어린이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