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되면 장수풍뎅이는 우윳빛 알을 낳고 머나먼 곳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 영양분이 많은 땅속 작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었다가 봄이 지나면 땅 위로 올라와 허물을 벗고 멋진 장수풍뎅이가 되어 날아가지요.
커다란 돋보기를 들고 숲속을 탐험하듯 땅 위에서, 땅속에서 작은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언제 허물을 벗어야 하는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디에 알을 낳아야 하는지…… 작은 곤충들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땅 위 땅속』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며 달라지는 숲속 곤충들의 한살이 모습을 세밀화로 담아내 생명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 뒤에는 본문에서 보았던 곤충들의 이름을 계절별로 찾아볼 수 있는 부록을 덧붙여 그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Author
추청쭝,박지수
일본 도쿄 사진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토마토 출판사’를 설립하여 대만 고유의 특색을 살린 어린이 그림책을 창작해 왔다. ‘Golden Tripod Awards 어린이 그림책 베스트 추천상 및 아동청소년 과학 분야 베스트 도서상’, ‘豊子愷 그림책 도서상’, ‘제1회 Little Green Sprout Award’ 등 대만에서 여러 도서상을 받았고 2000년,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 비문학 부분에 입상하였다. 『땅 위 땅속』은 2017년 독일 화이트 레이븐 목록에 선정되었다.
일본 도쿄 사진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토마토 출판사’를 설립하여 대만 고유의 특색을 살린 어린이 그림책을 창작해 왔다. ‘Golden Tripod Awards 어린이 그림책 베스트 추천상 및 아동청소년 과학 분야 베스트 도서상’, ‘豊子愷 그림책 도서상’, ‘제1회 Little Green Sprout Award’ 등 대만에서 여러 도서상을 받았고 2000년,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그림책 원화전 비문학 부분에 입상하였다. 『땅 위 땅속』은 2017년 독일 화이트 레이븐 목록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