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생각을 따라

다산학을 말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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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15
Pages/Weight/Size 140*215*30mm
ISBN 9788932323121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50여 년의 연구, 19년에 걸친 1200회의 연재글
다산 연구 최고 권위자가 평생 연구해온
다산학의 정수를 담다


한 사람의 연구에 ‘학(學)’이라는 글자가 붙는 것은 그 연구자가 단순한 해석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을 완성할 때 그렇게 불릴 수 있다. 주자가 주자학을 이뤘듯 다산도 당시의 경서를 다시 해석하고 올바른 나라를 만들기 위한 관점을 세웠고 그의 연구를 다산학이라 한다. 조선 최고의 학자로 꼽히는 다산은 평생 동안 5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건축, 군사, 의학 등 손을 대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인데다, 엄청나게 많은 시를 지은 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산이 빛나는 점은 그가 당시 조선이라는 시대의 틀을 벗어나 백성의 삶을 깊이 고민한 현실적인 사상가였다는 점이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다산산문선』,『다산 정약용 평전』 등 다수의 저역서로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알려온 국내 최고의 다산 연구자이자 다산 연구소의 박석무 이사장이 그러한 다산학의 정수를 이 책에 녹여냈다. 평생에 걸쳐 다산 연구를 해온 그는 2004년 다산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풀어쓰는 다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다산의 연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재를 시작했다. 19년이라는 시간 동안 1200회의 걸쳐 연재된 이 글을 현재는 35만 명이 넘는 독자가 메일로 받아보고 있다.

저자는 아무리 오랜 시간 글을 써도 다산의 연구는 새롭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박석무 이사장이 다산의 연구를 그대로 가져오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의 이슈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 다산의 방대한 사상 중에서 현실과 접목시킬 수 있는 내용들을 가져와서, 지금 우리 현실을 개혁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데 200여 년 전 다산의 연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다산의 글과 사상을 바라본 것이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 『다산의 마음을 찾아』는 시와 편지글, 그리고 그의 삶을 통해 다산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 집중했다.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가족과 나눈 편지글들,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을 시로 표현한 글에서 문인으로서도 뛰어났던 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집안의 몰락과 귀양, 가족과의 헤어짐과 같은 굴곡진 삶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고 자신을 다잡고 나라를 개혁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2권 『다산의 생각을 따라』는 공자의 본원유교를 잘못 해석하며 중세의 논리에 갇힌 주자학을 반박했던 다산학의 정수를 담았다. 당시 주자학이 가진 위치를 생각하면 다산의 생각이 얼마나 깨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는 비현실적이고 이론에만 치중된 학문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지금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고민했던 학자였다. 각 권 각 부별로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산문집으로 탄생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다산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해본다.
Contents
머리말 다산의 마음과 생각에 함께하기를 소망하며

1부 논어만은 평생토록 읽어야 한다

2부 주자학을 넘어 다산학으로

3부 요순시대는 이상향인가

4부 공정사회로 가는 길

5부 진짜 욕심쟁이는 청렴하다

6부 목민심서는 공직자의 교과서

다산 연보
Author
박석무
194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전남대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신원특이자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후 오랫동안 중·고교사로 근무했다. 유신반대 유인물 사건인 전남대학교 <함성(喊聲)>지 사건으로 수감되어 1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당시 복역 중 다산 저술에 대한 연구를 한 결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며,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내란죄를 피해 은신하면서 다산의 문집들을 번역한 것이 바로 『다산산문선』과 시선집 『애절양』이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이어진 복역과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와 본격적으로 다산 연구에 전념했다. 한중고문연구소장과 제 13·14대 국회의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단국대 이사장, 한국고전번역원장, 단국대 석좌교수,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고, 다산학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다산학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산기행』,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풀어 쓰는 다산 이야기』, 『새벽녘 초당에서 온 편지』, 『조선의 의인들』, 『다산 정약용 평전』, 『다산에게 배운다』 가 있고, 편역서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산문선』, 『애절양』, 『다산시정선 상, 하』, 『다산논설선집』, 『다산문학선집』(공편역) 등이 있다.
194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전남대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신원특이자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후 오랫동안 중·고교사로 근무했다. 유신반대 유인물 사건인 전남대학교 <함성(喊聲)>지 사건으로 수감되어 1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당시 복역 중 다산 저술에 대한 연구를 한 결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며,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내란죄를 피해 은신하면서 다산의 문집들을 번역한 것이 바로 『다산산문선』과 시선집 『애절양』이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이어진 복역과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와 본격적으로 다산 연구에 전념했다. 한중고문연구소장과 제 13·14대 국회의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단국대 이사장, 한국고전번역원장, 단국대 석좌교수,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고, 다산학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다산학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산기행』,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풀어 쓰는 다산 이야기』, 『새벽녘 초당에서 온 편지』, 『조선의 의인들』, 『다산 정약용 평전』, 『다산에게 배운다』 가 있고, 편역서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산문선』, 『애절양』, 『다산시정선 상, 하』, 『다산논설선집』, 『다산문학선집』(공편역) 등이 있다.